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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 '데이터'에 꽂혔다…'마켓로보' 투자

  • 2022.06.27(월) 10:36

푸드테크 스타트업 '마켓로보'에 403억 투자
IT기술 바탕 데이터 공동관리 체계 구축

/사진제공=CJ프레시웨이

CJ프레시웨이가 데이터 관련 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CJ프레시웨이는 작년 디지털 전환(DT) 전략을 발표했다. 디지털 전환의 핵심은 '데이터 확보'다. 고객의 니즈에 맞춘 식재료와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데이터 확보가 필수다. 이를 위해 최근 관련 산업에 대한 투자와 협업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CJ프레시웨이는 B2B 식자재 유통 전문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와 오픈마켓을 보유한 푸드테크 스타트업 ‘마켓보로’에 403억원을 투자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를 기반으로 데이터 기반의 고객 맞춤형 상품 및 서비스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식자재 SaaS ‘마켓봄’과 식자재 직거래 오픈마켓 ‘식봄’을 운영 중인 마켓보로의 지난해 총거래액(GMV)은 약 6300억원이다. 최근 3년간(2019~2021년) 연평균 성장률(CAGR)은 80%다. ‘마켓봄’은 국내 식자재 유통 SaaS 1위다. 올해 6월까지 누적 거래액은 2조원이다. 마켓보로는 현재 B2B 유통 빅데이터 센터 설립, AI(인공지능) 식자재 매입 최적화 서비스 도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양사는 CJ프레시웨이의 상품, 물류, 제조 인프라와 마켓보로의 IT 기술을 바탕으로 데이터 공동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고객 사업 환경에 최적화된 솔루션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초기 데이터는 마켓보로의 ‘마켓봄’과 ‘식봄’에서 확보한다. 두 서비스는 식자재 도매상부터 외식 자영업자까지 식자재 유통산업 내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지역·업종·상품별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다.

아울러 ‘식봄’ 내 CJ프레시웨이의 우수 협력사 상품을 점진적으로 늘려 주문·결제 데이터 확보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축적한 데이터는 새로운 고객 솔루션을 제공하는데 활용된다. 특정 식자재의 평균 구매량이 많다면 해당 식자재의 대용량 제품을 추가 입점시킨다. 식당이 정기적으로 주문하는 식자재는 구매 주기에 따라 자동 추천한다. 품절일 경우 대체 식자재를 추천한다.

CJ프레시웨이는 이러한 솔루션이 오프라인 거래 비중이 높은 B2B 식자재 유통시장을 디지털 환경으로 전환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이번 투자 결정으로 고객 맞춤형 솔루션 사업 강화를 위한 핵심 동력을 얻게 됐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미래 기술을 선점하고, 식자재 유통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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