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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세종시에 '인쇄 공장' 짓는다

  • 2022.08.29(월) 10:24

세종미래산업단지에 1800억원 투자
2025년 준공…최첨단·친환경 공장
담배제품 포장지·종이박스 전량 생산

/ 그래픽=비즈니스워치

KT&G가 세종특별자치시에 담배 제품 포장지와 박스 등을 생산하는 최첨단 공장을 짓는다. 

KT&G는 세종시 전의면에 위치한 세종미래산업단지에 신규 인쇄공장을 설립을 위해 지난 26일 세종시와 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양측은 인쇄공장 건설의 원활한 추진과 미래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서 KT&G는 미래산업단지 내 4만8583㎡ 부지에 약 1800억원을 투자해 오는 2025년까지 인쇄공장을 준공키로 했다. 세종시는 공장 주변 진입도로, 대중교통 인프라 확충, 자전거도로 신설 등 행정지원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KT&G-세종시 ‘세종미래산업단지 내 인쇄공장 건설’ MOU / 사진제공=KT&G

이번에 신설되는 인쇄공장은 KT&G가 판매하는 담배 제품의 포장지와 종이박스 등이 전량 생산된다. 최첨단 물류 자동화와 스마트 제판공정을 도입해 공장 운영의 효율성을 대폭 높일 예정이다.

또 친환경 공장 건설을 통해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사용률을 높이고 대기와 폐수 처리 인프라를 고도화해, 준공 이후 친환경건축인증(leed인증) 획득을 추진할 계획이다.

KT&G 관계자는 “친환경 인쇄공장 설립을 통해 녹색도시 실현에 기여하고 지역 소외계층 지원 등 사회공헌 활동도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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