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가 본격적으로 저당, 저칼로리 등 '로우 스펙 푸드(Low Spec Food)' 시장 공략에 나선다.
오뚜기는 저당·저칼로리·저지방 등 다양한 저감 제품을 아우르는 통합 브랜드 '라이트앤조이(LIGHT&JOY)'를 론칭했다고 1일 밝혔다.

오뚜기는 최근 영양성분 함량을 체크하며 식단·건강을 관리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는 추세에 맞춰 당, 열량, 지방 등 함량을 낮춘 소스류, 쨈류, 참치류 등의 저감 제품들을 출시해왔다. 오뚜기는 관련 제품 수가 늘어나자 그동안 출시한 제품을 라이트앤조이로 통합하기로 했다.
라이트앤조이의 브랜드 아이덴티티(BI)는 각 성분의 함량 저감을 연상시키는 눈금 저울 모양을 담아 디자인했다. 각 제품의 전면에 저감율 수치를 표시해 한눈에 저감 제품이라는 점을 인지할 수 있도록 했다. 라이트앤조이 론칭을 홍보하는 모델로는 밝고 긍정적인 이미지의 배우 김유정이 발탁됐다.
오뚜기 관계자는 "그간 다양한 품목들로 출시해 온 저감 제품을 라이트앤조이 통합 브랜드로 운영해 소비자 인지도를 높이고 더욱 효과적으로 소통해 나가고자 한다"며 "향후 다양한 유형의 신제품으로 카테고리를 확장해 건강한 식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