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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녹색·상생·투명금융' ESG 3대 전략 수립

  • 2021.06.03(목) 17:04

10년간 친환경 금융 20조원 이상 투자
탄소배출량 50%, 종이사용량 60% 감축

전영묵 삼성생명 사장/그래픽=비즈니스워치

삼성생명이 2030 중장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3대 전략을 선언했다. 2030년까지 친환경 금융에 20조원 이상 투자하고 탄소 배출량도 절반으로 감축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삼성생명은 '보험을 넘어, 고객의 미래를 지키는 인생금융파트너'라는 비전 아래 '녹색·상생·투명금융' 2030 3대 ESG 전략을 수립했다고 3일 밝혔다.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며 이해관계자와 함께 성장하기 위한 의지가 담겼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먼저 향후 10년간 신재생 에너지, ESG 채권 등 친환경 금융에 20조원 이상 투자하고 탄소 배출량, 50%, 종이 사용량 60%를 감축하는 등 녹색금융 실천에 앞장선다. 상생금융을 통해 고객 중심경영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행복한 일터를 구현해 임직원의 성장, 양성평등의 조직문화를 확립하기로 했다. 

투명한 금융을 위해 이사회의 전문성, 다양성, 독립성을 높이고 윤리경영 안착에 주력하는 동시에 ESG 경영 활동이 일상 기업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다.

삼성생명은 '지속가능보험원칙(PSI)',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 등 국제 협약에도 가입했다. 이 가운데 지속가능보험원칙은 유엔 환경계획 금융이니셔티브(UNEP FI)에서 글로벌 보험사의 ESG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선포한 협약이다. 경영전략, 리스크 관리, 상품 및 서비스 개발 등 경영활동에 지속가능성 요소를 접목하는 원칙을 담고 있다.

이외에도 삼성생명은 올해 2월 ESG 임원 협의회 출범, 3월에는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를 신설하며 ESG 추진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2030 ESG 3대 전략을 실천함으로써 고객, 주주, 지역사회 등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고 함께 성장해 나갈 것"이라며 "경영 의사결정에 ESG 관점에서 판단하는 프로세스를 도입, ESG와 경영활동의 통합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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