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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마지막 금통위 한국은행의 선택은

  • 2021.11.21(일) 10:30

[경제 레이더]
금리인상 유력…내년에도 추가 인상 전망
관건은 금리인상 속도…이 총재 입 '주목'

이번 주 한국은행은 올해 마지막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 조정에 나선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연이어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시그널을 보내온 만큼 이번 금통위에서 재차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금융시장의 관측이다.

이번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하게 되면 지난해 3월 0%대 기준금리에 진입한 이후 1년 8개월여만에 1%대로 회복하게 된다. 코로나19와 함께 찾아온 0%대 금리 시대가 끝나는 셈이다.

2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오는 25일 올해 마지막 금통위가 열린다. 앞서 한국은행은 지난 8월 금통위에서 종전 0.50%였던 기준금리를 0.75%로 한차례 올린 후  지난달 회의에선 동결한 바 있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3월 임시 금통위를 열고 기준금리를 종전 1.25%에서 0.75%로 인하하는 이른바 '빅컷'을 단행하면서 제로금리 시대의 문을 열었다.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경기침체에 대응하기 위한 방책이었다. 직후 열린 5월 금통위에서 또 한차례 인하로 기준금리는 역대 최저 수준인 0.50%까지 낮아졌다. 

하지만 코로나19 백신 접종 본격화와 함께 미국의 자산매입 축소 등 전 세계 중앙은행이 다시 돈줄을 조이는 방향으로 돌아서자 한국은행도 지난 8월 기준금리 인상에 시동을 걸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이후에도 수차례 기준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을 언급해왔다. 

이에 따라 금융시장에서는 한국은행이 이번 금통위에서 추가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이 경우 기준금리는 1.00%로 올라서게 된다. 

금융시장은 이번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인상을 기정사실화하면서 이 총재의 입에 주목하고 있다. 내년에도 추가 기준금리 인상이 유력한 가운데 인상 속도에 대한 시그널을 보낼 가능성이 커서다.

특히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이달부터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에 이어 내년부터 정책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란 시그널을 보내고 있어 한국은행도 여기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내년에도 미국과 비슷한 속도로 추가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는 게 금융시장의 관측이다.

금융시장에선 금통위가 내년에도 두 차례정도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일부에서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인상 속도조절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도 하나둘씩 제기되고 있어 금통위의 판단이 주목된다. 

실제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지난 11일 '2021 하반기 경제전망'을 통해 금리인상이 경기회복을 지나치게 제약하지 않도록 유의할 필요가 있다면서 기준금리 인상 속도 조절 필요성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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