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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말레이시아에 빅데이터 노하우 전수

  • 2022.07.27(수) 17:42

기재부·KDI 주관 말레이시아 KSP 사업 일환
데이터 기반 공공영역 가치 창출 사례 공유

그래픽=비즈니스워치

신한카드는 기획재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추진하는 해외 빅데이터 정책 공유사업에 참여했다고 27일 밝혔다.

신한카드는 '2021/22 말레이시아 KSP(Knowledge Sharing Program)' 사업의 국내 연수 프로그램 지원 일환으로 말레이시아 정부 정책실무자들에게 빅데이터를 활용한 공공 정책 수립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설명회는 서울 을지로 중구에 위치한 신한카드 본사에서 진행됐다.

KSP는 기재부가 한국의 발전 경험을 기초로 협력대상국의 경제·사회 발전을 지원하고자 마련한 '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이다. 89개국, 12개 국제기구와 연구 및 자문을 수행한다.

신한카드는 카드업계 1위사로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디지털화 추진 등 회사가 지닌 사업 역량을 소개하고 한국의 데이터 산업 동향을 설명했다. 말레이시아 정책 실무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공공영역의 관광정책,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재난지원금 효과 분석 등 공공분야 데이터 분석 사업의 사례를 공유했다.

지난해 신한카드는 유럽에서 빅데이터 컨설팅 사업을 수행한 바 있다. 전 금융권에서 처음이다. 이탈리아에서 빅데이터 전문기관인 '엑소 리체르카'와 바실리카타주(州)의 관광 소비 분석 시범사업을 진행했다. 

아시아개발은행(ADB)과 데이터 공급 계약도 체결했다.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 기업 비자(VISA)와 데이터 비즈니스 관련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하는 등 데이터 컨설팅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해외 시장 발굴을 지속하고, 이것이 국내 공공·민간 분야의 부가가치 창출로 연결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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