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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6%대 신용대출도 곧 사라진다

  • 2022.11.26(토) 10:29

[금융 핫&뉴]
SGI·기은·캠코 손잡고 금융소외계층 카드 발급
토스뱅크, 1000억원 유상증자…출범 후 6번째
금융권, 저소득층에 김장김치 전달

시중 5대은행 신용대출 평균금리 모두 6% 진입

신용대출 금리가 어디까지 올라갈까? 전국은행연합회는 시중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이 지난달 취급한 신용대출 평균 금리가 연 6.31∼6.63%였다고 집계했다. 9월에 비해 신용대출 평균 금리 하단이 5%대에서 6%대로 0.59%포인트 뛰었다.

각 은행에서 신용도가 가장 높아 우대금리를 적용 받는 고신용자(KCB 기준 951점 이상)만 연 5%대 후반(5.66∼5.90%)의 금리를 적용받았다. 나머지 신용점수대 대출자는 6% 이상이 적용됐다. 시중 금리는 지속적으로 오름세다. 

여기에 한국은행이 지난 24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며 기준금리는 3.25%가 됐다. 한국은행이 금리 인상 속도를 빅스텝(한 번에 0.5%포인트 인상)에서 베이비스텝(한 번에 0.25%포인트 인상)으로 조절하기는 했으나 내년에도 더 오를 여지가 있다.▷관련기사:같은 최종금리 3.5%라도, '조건' 달라졌다(11월24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발표 이튿날인 이날 시중 5대 은행의 신용대출 금리는 6.17~7.68%로 집계됐다. 5대 은행의 신용대출 평균 금리가 6%대에 진입한 적은 있었지만 5대 은행 모두 6%대에 진입한 것은 2013년 2월 은행권 가계대출 금리 공시 제도가 시작된 이후 약 9년 8개월 만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기준금리 인상으로 연말에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단이 8%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통상적으로 신용대출은 주담대보다 금리가 1~2%포인트 높으므로 하단이 연 7%대, 상단은 10% 이상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채무조정 성실 상환자 카드 발급 가능해진다

상환 유예, 이자 감면 등으로 채무조정을 받더라도 빚을 성실하게 갚으면 정상적으로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SGI서울보증이 채무조정 이후 장기간 성실하게 채무를 상환하는 금융소외 계층이 후불 교통카드나 소액 신용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보증 서비스를 제공키로 해서다.

SGI서울보증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IBK기업은행은 지난 24일 '채무조정 성실 상환자 카드발급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자산관리공사는 12개월 이상 성실 상환 중인 채무조정자를 추천하고, IBK기업은행은 이들에게 카드를 발급한다. SGI서울보증은 카드 대금 손해를 담보하는 역할을 한다. 지금까지는 성실 상환자라 하더라도 카드 발급 자체가 어려워 경제활동에 곤란을 겪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카드 거래가 가능해지면 연간 약 2만명이 정상적인 금융 생활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광열 SGI서울보증 대표는 "최근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으로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특히 가중되고 있다"며 "상생 경영으로 금융지원 체계를 구축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4일 서울시 중구 IBK기업은행 본점에서 유광열 SGI서울보증 대표이사(오른쪽)와 윤종원 IBK기업은행 행장(가운데), 권남주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왼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GI서울보증

KB금융, 금융사 최초 3년 연속 ESG 전분야 A+

KB금융이 한국ESG기준원(KCGS)의 '2022년 KCGS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 및 등급 발표'에서 금융회사 처음으로 3년 연속 ESG 통합 등급과 ESG 전 분야에서 'A+' 등급을 획득했다.

올해 평가는 KCGS가 최신 글로벌 ESG 트렌드를 반영해 환경·사회·지배구조 전 분야에 걸쳐 평가 모형을 개정한 뒤 처음 시행됐다. KB금융은 '환경 경영 리더십 및 거버넌스 체계 강화', '안전·보건정책 및 정보 보호 정책 구축', '이사회 중심 ESG 경영 강조' 등 올해 개정된 주요 평가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우선 환경 분야에서 아시아 지역 금융사 최초로 '과학 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BTi)' 승인을 받은 점이 주요 수상 요인이 됐다는 설명이다. 사회 분야에서는 오는 2027년까지 계층·성별 다양성 확대를 목표로 한 중장기 전략 'KB Diversity(다양성) 2027'을 통해 그룹의 다양성 확보 로드맵과 구체적 실천 방안을 제시한 점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토스뱅크, 1000억원 유상증자 결의

토스뱅크는 총 10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추진하기로 결의했다. 이번 유상증자는 토스뱅크 출범 이후 6번째 유상증자다. 출범 후 총 1조2000억원을 증자했다. 하나카드가 신규 주주로 합류해 토스뱅크와 하나금융그룹간 연계를 강화한다.

지난 24일 토스뱅크는 전날 이사회를 열고 총 10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추진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신규로 발행하는 주식은 보통주 2000만주로, 주당 발행가는 5000원이다. 제3자 배정 방식으로 증자한다. 자본금 납입일은 오는 29일이다.

오는 29일 1000억원이 납입되면 총 1조4500억원의 납입 자본금을 갖추게 된다. 카카오뱅크는 2조3831억원, 케이뱅크는 2조1500억원의 자본금을 갖고 있다.

기존 주주사인 하나은행에 이어 총 195만617주(약 98억원)를 하나카드가 배정받았다. 현재 토스뱅크의 체크카드(토스뱅크카드) 업무를 대행하며 전략적 파트너로 협업하고 있다. 현재 주요 주주로는 토스의 지주사격인 비바리퍼블리카를 비롯해 이랜드월드, 하나은행, 중소기업중앙회, 한화투자증권, SC제일은행 등이 참여하고 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중저신용고객 포용,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 혁신 등 시장의 호응 속에 이뤄진 빠른 성장세는 주주사들의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자본 안정성을 강화하고, 혁신적인 서비스로 고객 경험을 바꿀 수 있도록 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금융네트웍스, 삼성FN리츠 프리IPO로 7400억 조달

삼성금융네트웍스 산하의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대주주로 참여한 '삼성FN리츠'가 자금유치(Pre-IPO, 상장 전 지분투자)를 통해 총 7441억의 자금 조달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10월 국토교통부의 리츠 영업인가를 받은 삼성FN리츠는 어려운 금융시장 여건에도 프리-IPO를 통한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이달 24일 대치타워와 에스원빌딩 편입도 완료했다. 삼성금융네트웍스의 협업을 바탕으로 기관 수요 예측, 일반 공모 절차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 상장을 추진할 예정이다.

프리-IPO에는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앵커투자자(39%)로 참여해 안정성을 확보했다. 이외 MG새마을금고, 한화생명, 교보생명, 코리안리 등 기관투자자들도 다수 참여했다. 기관투자자는 투자 시점부터 1년간 보호예수가 적용돼 안정적인 리츠 운용기반을 확보했다.

삼성FN리츠는 서울 핵심 권역에 위치한 대치타워(GBD, 삼성생명 64% 임차)와 에스원빌딩(CBD, 에스원 100% 임차) 등 프라임급 오피스를 초기 자산으로 편입했다.

삼성생명은 "스폰서들의 자금력을 바탕으로 시장에서 우량 매물을 매수할 수 있다"며 "삼성생명, 삼성화재 보유 부동산 매각시 우선매수협상권을 확보해 향후 핵심권역의 프라임급 오피스를 지속적으로 편입할 수 있어 추가 성장성도 기대된다"고 설명다.

금융권 저소득층 따뜻한 겨울나기 위해 김장김치 전달 

김장철을 맞아 금융권에서 다양한 김장 김치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우리카드와 신한은행은 각각 창신2동 저소득층 100세대와 구로구 저소득층 140세대에 김장 김치를 전달했다.

우리카드는 창신2동 저소득층 100세대에 김장 김치 1톤을 기부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지난 22일 진행된 행사에는 우리카드 김정기 사장과 임직원 20여 명이 참석해 직접 창신2동 저소득층 100가구에 김장 김치를 전달했다. 김 사장은 23일 창신동 쪽방 상담소를 방문해 보온대(핫팩) 3만개, 수면양말 250개 등 동계 물품도 기부했다.

신한은행은 성프란치스꼬 장애인 종합복지관, 사회적 기업 '행복을 나누는 사람들(복사골 김치)'을 통해 지난 23일 구로구 내 저소득 여성 장애인과 어르신 가정 140세대에 김치를 전달했다. 2011년부터 신한은행 대기업 영업점 직원들이 직접 김장 김치를 담가 전달했지만 코로나19 확산이후 2020년부터는 기부금 전달로 대신하고 있다.

금융 핫&뉴'는 한 주간 선보인 새로운 금융상품과 은행·보험·카드 등 금융사들의 눈에 띄는 움직임을 간추린 비즈워치 경제부의 주말 코너입니다. [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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