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이 3분기 별도기준으로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두산은 30일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별도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39.5% 증가한 584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64.2% 늘어난 1400억원을 나타냈다.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4.2% 감소한 4조9433억, 영업이익은 16.0% 줄어든 2068억원을 기록했다. 계열사 수주부진 및 비수기·조업일수 감소 탓으로 보인다.
㈜두산의 별도기준 실적이 이처럼 좋아진 것은 산업차량의 내수 및 수출시장의 호실적과 KFC 매각대금 1000억원의 유입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세부적으로 전자BG의 매출액은 1637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고객사 스마트폰 신모델 출시 효과 및 패키지 CCL(모바일용·PC용 CPU 메모리) 판매 증가로 전기대비 실적이 개선됐다. 하지만 전년대비로는 감소했다.
산업차량BG의 3분기 매출액은 1526원억으로 내수점유율 확대 및 선진 시장의 경기회복 및 상반기 부진했던 동유럽, 대양주 등 기타 신흥 지역 매출증가로 전년대비개선됐다.
모트롤BG 3분기 매출액은 726억원으로 전년대비 5%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3억으로 전년대비 개선됐다.
㈜두산은 "4분기는 각 사업의 고객 및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 , 수익성 개선, 내수 및 해외 시장 포지셔닝 강화 등을 통해 매출 및 영업이익을 증대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