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어닝 16·3Q]삼성SDI, 적자 확대 '갤노트7 영향'

  • 2016.10.27(목) 17:04

3분기 매출 1.29조·영업손실 1104억
갤럭시노트7 관련 일회성 비용 발생

삼성SDI가 지난 3분기에도 적자를 면치 못했다. 갤럭시노트7 이슈와 관련한 일회성 비용이 발생하며 적자폭은 더 커졌다.

 

삼성SDI는 27일 지난 3분기 매출 1조2900억원, 영업손실 110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2.07%, 전년동기대비로는 2.33%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전분기 541억, 지난해 3분기 478억원보다 확대됐다. 영업손실 확대는 갤럭시노트7 관련 충당금 등 일회성 비용이 반영된 결과다.

 

전지사업 매출은 전기차용 배터리와 ESS 판매 신장에도 불구하고 중국 전기차용 원형 배터리 판매 감소로 전분기 대비 2.8% 감소한 8501억원을 기록했다. 전자재료 사업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소재 매출이 소폭 증가했지만 PV Paste 매출이 감소하며 전분기 대비 0.7% 감소한 4386억 원을 기록했다.

 

 

삼성SDI는 4분기 소형전지 사업의 경우 전동공구, 전기차 등을 중심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원형 배터리 중심의 신규 수요를 계속 발굴해 매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중대형전지 사업은 4분기 계절적 성수기 진입에 따라 전기차 및 ESS 시장의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측했다. 전기차는 유럽고객 중심으로 ESS는 미주 전력용 프로젝트 중심으로 매출을 확대할 것이란 설명이다.

 

전자재료 사업은 4분기 IT 업황 호조에 따라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소재의 견조한 수익성이 유지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삼성SDI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약 300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삼성SDI는 앞으로 3개월 동안 보통주 330만주, 우선주 7만주를 매입할 계획이다.
 

naver daum
SNS 로그인
naver
facebook
goog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