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무선청소기 '코드제로 A9'이 국내 판매량 1만대를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코드제로 A9은 무선청소기의 강자인 영국 '다이슨' 제품을 겨냥해 LG전자가 지난달 선보인 제품이다. 최근 100명의 체험단을 모집하는 행사에는 12만명 이상의 신청자가 몰리는 등 큰 관심을 끌었다.
특히 코드제로 A9은 지난 한달 동안 LG전자가 판매한 무선청소기 가운데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LG 무선청소기의 대표 제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2015년 선보인 '코드제로 핸드스틱'이 1만대 판매에 3개월이 걸렸는데 이보다 약 3배 빠른 셈이다.
이 제품은 모터가 손잡이 부분에 위치한 핸디스틱 청소기로 비행기의 제트엔진보다도 16배 더 빠르게 회전하는 '스마트 인버터 모터 P9'을 탑재했다. LG화학의 고성능 배터리 2개를 사용하면 최대 80분까지 청소할 수 있다. 또 초미세먼지가 제품 밖으로 배출되지 않도록 99.9% 차단해준다.
LG전자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류재철 전무는 "흡입력, 위생, 편의성 등 소비자가 무선청소기에서 원하는 사용가치를 모두 갖춘 코드제로 A9으로 글로벌 무선청소기 시장을 지속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