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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비김영 ‘보다못해(?)’ 나선 메가교육 손성은

  • 2021.04.09(금) 11:46

우회상장후 주가 지지부진…부인 김정아 5% 주주
손성은, 장내 주식매입 열 올려…4억어치 26만주

‘학원 재벌’ 메가스터디 소속 대학편입업체 아이비김영의 지지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다못해(?) 직접 나선 모양새다. 부인이 개인 주요주주로서 5%가 넘는 지분을 보유 중인 계열사다. 오너 일가이자 아이비김영의 모회사 메가스터디교육을 경영하는 손성은 사장 얘기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8일 아이비김영 주가는 전날보다 12.13%(205원) 오른 1895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아이비김영이 작년 10월 기업인수목적회사(스팩·SPAC)인 NH스팩15호를 통해 우회상장한 이래 하루 최대 상승폭이다.

아이비김영의 반등과 맞물려 이채로운 점 하나 있다. 메가스터디 창업주 손주은 회장의 남동생 손성은 메가스터디교육 사장의 행보다. 오너 일가로서 아이비김영 주식매입에 열을 내 왔던 것.

손 사장이 아이비김영 주주명부에 이름을 올린 때는 작년 11월 말. 장내 주식취득에 따른 것으로 이후 이달 초까지 매달 예외없이 주식 매입에 나서고 있다. 현재 아이비김영 주식 25만7549주(지분 0.6%)를 보유 중인 이유다. 소요자금은 4억원가량(주당 1620원)이다.

아이비김영은 김영편입학원을 운영하는 온·오프 강의 대학편입 전문업체다. 작년 영업이익이 41억원으로 1년 전보다 무려 44.6%(33억원) 거의 절반 가까이 축소됐다. 앞서 2018년에 비해서도 31.2%(18억원) 줄어든 것으로 최근 3년간 가장 낮은 수치다.

주가라고 나을 리 없다. 상장 직전 1890원하던 주가는 지난해 1450원(11월2일)까지 밀렸을 정도다. 올해 들어서도 마찬가지다. 1500~1600원대를 오르내렸다. 기껏 올라봐야 3.18%(3월9일)로 반등다운 반등을 해 본 적도 없다.

따라서 손 사장의 행보는 아이비김영의 지지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다 못해 직접 나선 것으로 볼 수 있다. 올해 3월 정기주총 때는 등기임원(비상무이사)으로 새롭게 이사회에 합류하기까지 했다.

또 한 가지. 아이비김영은 손 사장의 부인이 주요주주 있다는 점이다. 아이비김영의 최대주주는 메가스터디교육이다. 지분 58.5%를 소유 중이다. 다음으로 5.2%를 보유한 이가 부인 김정아씨다.

우회상장 전 옛 아이비김영의 지분 6.3%를 스팩으로 갈아탄 주식이다. 다른 오너 일가 주주인 손주은 회장(2.1%), 손 회장의 막내여동생 손은진 메가스터디 대표(0.9%) 보다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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