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의 에너지 비즈니스 플랫폼에서 신재생에너지 온라인 거래가 가능해졌다.
한국전력은 1일부터 에너지 분야 오픈 플랫폼인 에너지마켓플레이스 EN:TER에 신재생에너지 거래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EN:TER는 개인과 기업에 에너지서비스를 중개하는 에너지 분야 비즈니스 플랫폼이다. 에너지효율화와 전력수요관리 서비스를 매칭해주는 에너지신사업 마켓과 전력데이터를 분석, 활용한 정보를 구입할 수 있는 에너지데이터 마켓으로 구성했다.
이번에 신규로 오픈한 신재생에너지 서비스는 'My발전소 서비스'와 '녹색프리미엄 입찰서비스'다.
My발전소 서비스는 한전과 전력거래계약(PPA)을 맺은 1MW 이하 발전사업자 및 자가용 발전고객들을 위한 서비스다. 계약 이후 기간별 PPA 발전량과 발전대금을 확인할 수 있으며, 신재생에너지 거래가격, 전국의 신재생에너지 전력계통 연계 현황 등 각종 정보들도 확인할 수 있다.
녹색프리미엄은 기업들이 전기요금 이외에 자발적으로 추가 납부하는 금액이다. 녹색프리미엄제에 참여를 원하는 기업들은 한전에서 시행하는 입찰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한전은 참여기업이 납부한 녹색프리미엄에 대해 재생에너지 사용 확인서를 발급해 주며, 기업은 RE100 이행을 위한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
한전 관계자는 "이번에 신설된 신재생에너지 서비스는 신재생에너지 공급자와 소비자들을 위한 것"이라며 "신재생에너지 관련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여 재생에너지 보급률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