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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존비즈온, 미래에셋 이어 웰컴금융 '팩터' 추가

  • 2021.07.21(수) 09:41

자금공급자 추가로 사업 급물살 기대

더존ICT 그룹의 핵심 계열사 더존비즈온이 미래에셋캐피탈에 이어 웰컴금융그룹을 매출채권 팩토링(Factoring) 외부 자금 공급자로 확보했다.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키우는 팩토링 사업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더존비즈온은 웰컴금융그룹이 매출채권 팩토링 사업 자금공급자(팩터)로 참여를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더존비즈온의 ‘WEHAGO 기반 매출채권팩토링 사업’에 웰컴금융그룹이 신규 자금공급자(팩터) 참여를 확정한 가운데, 더존비즈온 김용우 대표(사진 오른쪽)와 웰컴금융그룹 손종주 회장이 업무협약서를 교환하고 있다. /사진=더존비즈온.

매출채권 팩토링은 상거래에서 발생한 외상 매출채권을 금융 기관(팩터)이 매입하는 금융 서비스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팩터가 인수한 채권에 대해 제대로 리스크를 측정하고 평가하냐는 점이다.

더존비즈온은 자체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신용평가 모형을 통해 매출 채권을 정밀 평가한다. 

이를 통해 판매기업은 채권관리 부담 없이 판매대금을 조기에 회수할 수 있고 구매기업 역시 일정기간 구매대금 지급을 유예할 수 있다. 양측 모두 자금 운용이 수월해지는 이점이 있다.

대출이 아닌 보유 채권의 매각이므로 부채 증가가 없고 대출한도도 신경 쓸 필요 없어 신용등급이 개선되는 효과가 있다.

더존비즈온은 지난 5월 미래에셋캐피탈에 이어 자금공급자를 추가 확보하면서 매출채권 팩토링 사업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된다.

매출채권팩토링 출시 후 시범사업을 통해 총 10만건 이상의 상담을 진행하면서 중소기업으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날(21일)부터 정식서비스로 전환해 팩토링 물량을 확대할 예정이다.

웰컴금융그룹은 웰컴저축은행을 선두로 그룹사 간 시너지를 앞세워 디지털금융 사업을 강화하고 있으며 기업금융에서도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노하우를 팩토링과 접목하면 시너지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미래에셋캐피탈에 이어 웰컴금융그룹의 사업 참여 결정은 더존비즈온이 그동안 추진해온 매출채권팩토링 서비스가 완성됐음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이제부터 WEHAGO 플랫폼 기반 위에 금융이 연계되는 본격적인 플랫폼 기업으로의 확장이 시작되었으며, 지속적으로 팩터를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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