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을 중시하는 MZ세대 소비자에게 가치있는 체험에 대한 소비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회사의 중요 비전 입니다"
최근 MZ 세대 소비패턴을 따라 마케팅을 주력하는 회사들이 늘고 있다. 경험 구독 플랫폼 개발사 나인독(9DOCK)도 그중 하나다.
나인독은 사업 성과도 내고 있다. 최근 약 7억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스타트업 성장분석 플랫폼 '혁신의숲'으로 알려진 엑셀러레이터 마크앤컴퍼니와 바이오헬스케어 컴퍼니빌더 뉴플라이트가 참여했다.
나인독 김연수 대표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BNPL(나중에 결제하는 시스템)의 소비 편의성과 구독 제휴 연동 마케팅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말했다.
지난 5월에 창업한 나인독은 오픈마켓 커머스나 소셜미디어 채널에서 서비스를 약정 구독할 수 있도록 만든 플랫폼이다.
보통 소비자가 구매하는 서비스나 상품은 고관여와 저관여로 나눌 수 있는데 해외여행이나 어학연수, 인테리어 같은 경험 서비스가 나인독이 추구하는 영역이다.
나인독이 만든 플랫폼은 신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을 평가한 이후 고가 경험재를 구독하거나 할부로 살 수 있게 해준다.
나인독은 앞서 노랑풍선(여행)과 서울옥션블루(미술품)와 함께 구독 결제를 위한 제휴를 맺었다. 이번 투자에 참여한 마크앤컴퍼니 홍경표 대표는 "해외에서는 이미 고관여도 서비스 구독, 할부가 확산되고 있다"라고 투자 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