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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 혁신기술 스타트업 키운다…VC 설립

  • 2022.07.19(화) 11:20

신기술사업금융전문회사 등록 추진
라이프스타일·소비재 플랫폼 투자

LF가 혁신기술을 가진 유망 스타트업 투자에 나선다. 이를 위해 자회사를 설립하고 신기술사업금융전문회사 등록을 추진할 예정이다.

LF는 LF인베스트먼트를 설립해 혁신기술을 가진 스타트업 기업을 발굴 및 육성하고 동반 성장 체계 구축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LF는 지난 14일 100% 자회사로 신기술사업금융전문회사 등록을 위한 LF인베스트먼트를 설립했다. 설립자본금은 110억원이다. 

LF인베스트먼트는 현재 금융감독원에 신기술사업금융전문회사로 등록을 추진 중이며 절차가 마무리되면 투자 규모를 확대해 벤처캐피탈사로서 본격적인 투자 및 지원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LF인베스트먼트는 패션·뷰티·e커머스·식품 등 소비 트렌드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분야뿐만 아니라 디지털 및 테크 기반의 플랫폼 기업이나 스타트업을 발굴해 투자할 예정이다. 

LF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영역을 기반으로 기존 사업의 밸류체인을 강화하는 한편, 새로운 미래사업을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나아가 벤처기업 및 신기술 기업과 상생하는 방향으로 투자를 운영하고 지원해 국내 벤처산업의 선순환 생태계 조성에 일조하겠다는 구상이다. 

LF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급변하는 소비 시장에서 변화를 주도하고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기 위해서는 외부 신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는 개방형 혁신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설립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동안 사업다각화를 위해 내부 조직을 중심으로 인수합병(M&A)을 추진했지만 앞으로는 전문투자회사를 중심으로 이를 추진하고 LF를 비롯한 각 계열사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다양한 분야에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오규식 LF 대표이사 부회장은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는 유망 스타트업에 대한 장기적인 투자와 종합적인 지원을 통해 LF와 중소·벤처기업이 지속적으로 함께 나아갈 수 있는 동반성장의 벤처 생태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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