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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7년 뚝심 수소차 '넥쏘' 공개…제로백 7.8초

  • 2025.04.03(목) 14:50

[2025서울모빌리티쇼]
현대차, 신형 수소차·전기차 공개
비디오게임 영감받은 캐스퍼 눈길

현대차의 신형 수소전기차 '디 올 뉴 넥쏘'./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현대자동차가 수소전기차와 전기차 등 친환경 모델을 공개했다. △7년 만에 선보이는 수소전기차(FCEV) '디 올 뉴 넥쏘' △아이오닉 6의 부분변경 모델인 '더 뉴 아이오닉 6' △비디오 게임에 영감을 받은 전기 콘셉트카 '인스터로이드' 등이다.

5분 충전으로 700km 간다

3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5 서울모빌리티쇼' 보도발표회에서 현대차는 신형 수소전기차 '디 올 뉴 넥쏘'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날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은 "올 뉴 넥쏘는 수소 에너지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는 최신 수소 연료 전지 승용차로 디자인이 놀랍다"고 말했다.

3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수소전기차 '디 올 뉴 넥쏘'가 첫 공개됐다./영상=백유진 기자 byj@

디 올 뉴 넥쏘는 지난 2018년 3월 출시 후 7년만에 공개된 완전 변경 모델이다. 2개의 인버터를 장착한 '2-스테이지 모터 시스템'을 적용해 효율을 90%까지 올렸다. 최고 모터 출력은 150kW(킬로와트)로 기존 모델 대비 25% 향상됐다. 일상 주행 시에는 하나의 인버터가, 고속 주행 시에는 2개의 인버터가 모두 작동한다.

시속 0km부터 100km까지 도달하는 데 7.8초가 걸리고, 5분 내외의 짧은 충전시간으로 7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는 디 올 뉴 넥쏘에 폐차 재활용 플라스틱과 바이오 프로세스 가죽 등 친환경 소재를 내·외장재에 사용했다. 전국 212개에 달하는 수소 충전 인프라의 실시간 정보를 담은 '루트 플래너'도 적용됐다.

정유석 현대차 국내사업본부 부사장은 "넥쏘는 현대자동차가 제시하는 지속가능한 모빌리티의 결정체"라며 "향후 국내를 넘어 글로벌 수소 생태계 확장을 가속화해 연간 1만1000대까지 판매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넥쏘가 그리는 미래는 단순한 비전이 아니다"라며 "수소에너지가 일상이 되고, 깨끗한 공기를 누리며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한 세상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함께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현대차의 전용전기차 '더 뉴 아이오닉 6'./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비디오 게임 영감받은 콘셉트카

이날 현대차는 더 뉴 아이오닉 6와 더 뉴 아이오닉 6 N 라인(Line)의 디자인도 세계 최초 공개했다. 더 뉴 아이오닉 6는 2022년 9월 출시한 아이오닉 6의 부분변경 모델이다.

디자인 측면에선 현대차의 전동화 디자인 유형인 '일렉트리파이드 스트림라이너(Electricfied Streamliner)' 콘셉트를 계승하면서도 '정제된 순수한 흐름'을 강조했다.

이날 최홍석 아이오닉 6 외장 디자이너는 "전동화 세단의 정체성을 보다 강조하고자 차체의 흐름을 보다 정교하고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것이 목표였다"며 "길어지고 심플해진 실루엣을 통해 아이오닉6만의 흐르는 듯한 유려한 라인을 극대화했다"고 설명했다.

전기 콘셉트카 '인스터로이드'./사진=현대차 제공

콘셉트카 '인스터로이드'의 실물도 최초 공개됐다. 인스터로이드는 현대차 유럽디자인센터가 제작한 콘셉트카다.

정 부사장은 "인스터로이드는 비디오 게임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제작된 캐스퍼 기반의 프로젝트카"라며 "우리가 꿈꾸는 드림카에 대한 해석을 담았다"고 소개했다.

현대차 '수소 비전' 현실화

현대차는 자동차 제조사를 넘어 수소 에너지 비전을 선도하는 브랜드로 거듭날 계획이다.

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5서울모빌리티쇼'에서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이 발언하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이날 무뇨스 사장은 "향후 10년간 120조원을 투자해 21대의 새로운 전기차를 개발하고, 하이브리드 모델을 7대에서 14대로 두 배로 늘릴 것"이라며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판매량을 200만대로 늘리고 있으며 2030년까지 555만대의 현대차·제네시스 차량을 판매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대자동차의 DNA를 바탕으로 미래 모빌리티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며 "완성도 높은 품질과 고객 중심의 상품 라인업으로 전동화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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