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제주항공, 참사 후 첫 흑자…체질 개선 통했다

  • 2026.02.10(화) 09:02

4분기 영업익 186억…5개 분기만에 흑전
무안공항 활주로 이탈 사고 이후 첫 흑자
노선 효율화하고 차세대 항공기 도입 성과

제주항공이 5개 분기 연속 이어지던 적자 고리를 끊었다. 작년 하반기부터 체질 개선에 나서면서 지난 4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올해도 사업 효율을 높이고 운영 안전성을 강화하는 내실 경영에 나설 계획이다.

5개 분기만에 흑자

제주항공은 최근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이 18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했다고 공시했다. 5개 분기 만에 분기 기준 흑자전환이다. 이 기간 매출은 474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4% 늘며 외형도 성장했다.

4분기 흑자전환 원동력은 작년 하반기부터 단행한 효율 중심 체질 개선 작업에 있다.

일본 방문객이 빠르게 늘면서 제주항공은 작년 10월부터 인천~오사카 노선을 증편했다. 인천~구이린, 부산~상하이 노선 신규취항 등 무비자 입국이 시행된 중국 노선도 확대했다. 이같은 체질 개선덕에 제주항공은 지난해 3분기 이후 탑승객 300만명을 회복했고, 4분기에도 327만5000명을 기록했다.  

차세대 항공기 비중 확대도 한몫했다. 지난해 4분기 제주항공은 차세대 항공기 B737-8 구매기 2대를 도입하고 경년한공기 1대를 반납하며 기령을 낮췄다. 연료 효율이 높은 차세대 항공기 비중이 확대되면서 유류비를 15%가량 절감했다.

작년 한해 실적은 여전히 적자다. 작년 제주항공 매출은 1조5799억원으로 일년전보다 18.4% 줄었다. 작년 영업손실은 1109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2024년 말 무안공항에서발생한 제주항공 2216편 활주로 이탈 사고 여파다.

"올해 전략 중심은 내실경영"

회사 측은 올해도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실제로 지난 1월 수송인원은 117만6000명으로 전년동기대비 33.5% 늘었다.

내실도 다진다. 제주항공은 올해 차세대 항공기 7대 도입과 경년기 감축을 통해 사업 규모를 크게 확대하지 않는 방향으로 사업계획을 잡았다. 동시에 보유 자산 매각을 통해 유동성과 재무비율 관리할 방침이다. 안전관리체계 강화와 운항 인프라 개선에 대한 투자는 확대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유가·환율 변동성 확대, 항공시장 재편 및 경쟁 심화 등 불확실성이 커지는 경영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경영전략의 중심을 내실경영에 두고 있다"며 "사업 운영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여 지속 가능한 이익구조를 구축하고 실적 개선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naver daum
SNS 로그인
naver
facebook
google
  • 오늘의 운세
  • 오늘의 투자운
  • 정통 사주
  • 고민 구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