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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믿고 돈 맡기는' 투자자들…파운트, 관리자산 1조 육박

  • 2021.05.17(월) 13:55

로보어드바이저 전문 핀테크사 중 '최고'
1분기 고객, 자문·일임계약 모두 2배 증가

인공지능(AI) 투자 전문기업 파운트의 관리자산이 1조원에 육박하면서 국내 최고 로보어드바이저 핀테크 기업 지위를 공고히 하고 있다. 안정적인 투자성과에다 금융기관 계약과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한 세대를 아우르는 말)의 유입이 함께 늘면서 시장 자금을 끌어들이고 있는 모습이다.

/그래픽=비즈니스워치

파운트는 17일 금융투자협회 1분기 공시 기준 계약자산총액이 8685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기준 고객수는 9만4000여명, 자문·일임 계약은 12만5000여건을 기록 중이다.

올 초 증시가 등락을 반복하는 와중에도 관리자금이 늘어났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지난해 말 파운트의 계약자산 총액은 8228억원. 올 들어 3개월 만에 500억원가량의 투자금이 유입됐다. 고객수와 자문·일임 계약 건수도 같은 기간 2배 가까이 증가했다. 분기별 계약자산이 500억원씩 유입된다고 단순 가정하면 연말까지 계약자산 총액은 1조원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파운트는 개인의 투자성향에 따른 맞춤형 글로벌 자산배분 포트폴리오에 최소 10만원부터 투자 가능한 비대면 AI 투자 솔루션이다. 포트폴리오는 AI가 세계 각국의 경제와 시장지표를 조합해 5만개가 넘는 시나리오 결과로 산출한 '파운트 마켓스코어'를 기반으로 만들어진다. 

무엇보다 투자자가 직접 포트폴리오를 조정할 수 있다는 게 파운트만의 차별화된 포인트다. 글로벌 경제 흐름에 따라 추천되는 최적의 포트폴리오 내에서 투자자가 직접 리밸런싱(재조정)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파운트는 최근 재테크에 관심이 높은 밀레니얼 세대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과거 고액자산가들만 받을 수 있던 개인자산관리(PB) 서비스를 적은 금액으로 앱 내에서 손쉽게 이용 가능하다는 점이 입소문을 타면서다. 

기관들의 러브콜이 쇄도하면서 시장에서 신뢰가 높아진 점도 파운트의 관리자산이 늘어나는 요인이다. 파운트의 인공지능 솔루션은 짧게는 6개월, 길게는 18개월 이상 금융회사들로부터 로보어드바이저 기술력 검증을 받은 후 도입이 결정된다. 이 과정에서 우수하고 안정적인 자산운용 성과를 인정받으며 시장점유율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현재까지 파운트의 인공지능 솔루션을 도입한 국내 금융사는 우리은행과 삼성생명, 메트라이프, 흥국생명을 비롯해 KB증권, 메리츠자산운용 등 약 20개에 이른다.

김영빈 파운트 대표는 "제로금리로 인해 예·적금을 대신할 수 있는 대체투자처로 로보어드바이저를 찾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며 "최근 변동성이 심한 증시에 피로도를 느낀 개인투자자들까지 가세하면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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