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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도 '주식 선물하기' 서비스 개시

  • 2021.07.19(월) 10:52

휴대폰 번호·이름만 있으면 가능

최근 증권사들이 고객 유치와 투자 저변 확대 목적으로 주식과 금융상품 선물 서비스를 앞다퉈 선보이는 가운데 대신증권도 그 경쟁에 뛰어들었다.

대신증권은 19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통해 휴대폰 번호와 이름만 입력하면 보유하고 있던 국내 주식을 지인에게 선물할 수 있는 '국내 주식 선물하기'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주식을 선물로 주고받으면서 주식 투자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재테크 경험을 공유할 수 있도록 마련된 것이다. 주식 경험이 없는 사람도 주식 선물을 통해 투자에 쉽게 입문할 수 있다. 

주식을 선물하려면 메뉴의 '주식 선물하기' 화면에서 선물할 종목과 수량을 선택한 다음 받는 사람의 전화번호와 이름을 입력하면 된다. 선물을 받은 사람은 주식 선물하기 화면에서 '선물받기'를 선택한 뒤 SMS 또는 카카오톡 메시지로 받은 선물코드를 입력하면 된다. 대신증권 계좌가 없다면 신규 계좌 개설을 한 뒤 주식을 받을 수 있다.

지난 2018년 신한금융투자가 '스톡기프트'라는 이름으로 처음 시작한 주식 선물하기 서비스는 작년 한국투자증권이 금융상품까지 포괄하는 '온라인 금융상품권' 서비스로 확대 실시한 후 하나금융투자와 이베스트투자증권, KB증권, 교보증권, 토스증권 등이 뒤이어 진행하고 있다.

안석준 대신증권 스마트Biz추진부장은 "주식 선물하기 서비스를 이용하면 자녀들의 경제관념 교육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주식을 선물로 주고받으면서 즐거운 투자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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