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급등했던 비트코인이 가격 조정을 맞고 있다.
전날(15일) 오전 11시30분 서울 두나무 종합상황판에 표시된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0.32% 떨어진 1억217만원을 기록했다. 해외 가격도 7만달러 미만으로 떨어졌다.
미국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이어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치를 웃돈 것이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한 수요가 이번 단기 급락을 커버할 것이란 의견을 내고 있다.
앞서 비트코인 가격은 계속되는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로의 자금 유입과 공급량이 반으로 줄어드는 반감기,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전망 등으로 최근 고공 행진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