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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황 불황 속 안정적 성장…유니드, 작년 영업이익 931억원

  • 2025.02.03(월) 09:44

2023년보다 190% 증가…순이익도 396% 성장한 807억원

칼륨 계열 화학 전문 기업 유니드가 업황 불황속에서도 안정적인 실적 성장을 나타냈다. 매출은 전년보다 소폭 줄었으나 수익성은 대폭 늘어났다.

유니드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023년보다 190.3% 증가한 931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396.4% 늘어난 807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은 1조1116억원으로 1.9% 감소했다.
 
유니드는 석유화학 업계의 불황과 대내외 시장 변동성에도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했다고 자평했다. 실적 개선의 배경으로는 원재료의 가격 안정화, 인도와 유럽 중심의 글로벌 수요 증가, 달러 강세로 인한 수출 실적 등을 꼽았다.

올해에도 생산능력 확대와 글로벌 수요 시장 개발로 세계 시장에서 입지를 더 공고히 다져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유니드는 중국 후베이성 이창에서 총 18만톤 규모의 신규 수산화칼륨 생산공장 건설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중 9만톤 규모의 1차 프로젝트는 올해 1월 완공해 시운전에 들어갔다. 유니드는 신규 공장의 조기 안정화를 통해 중국 내 점유율을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유니드 관계자는 "어려운 시장 환경에도 생산능력 확대와 설비 투자를 통해 사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탄탄한 기술력과 세계 시장에서의 영향력 강화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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