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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Q 주춤 네오위즈…내년 '돈버는게임' 본격화

  • 2021.11.12(금) 11:01

3Q 영업손실 14억원 적자전환
2023년까지 신작 10여종 출시
내년 플레이투언 서비스 예정

네오위즈가 올 3분기에 다소 부진한 실적을 거뒀다. 올 4분기에 신작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오는 2023년까지 총 10여종의 신작을 쏟아내면서 실적 반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게임 업계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이른바 '돈버는 게임(플레이투언, Play to Earn)' 서비스를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네오위즈는 올 3분기(7~9월) 매출이 617억원으로 전년동기(746억원) 대비 17% 감소했다고 12일 밝혔다.

영업손실은 14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160억원 영업이익에서 적자전환했다. 순이익은 8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급감했다.

부문별 매출을 살펴보면 PC·게임 부문 매출은 287억원이다. 웹보드 PC 매출 감소로 인해 전년동기 대비 8% 감소했다.

모바일 게임은 기존 게임 매출 감소와 주요 신작 부재로 인해 전년동기 대비 23% 감소한 32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블레스 언리쉬드 PC' 출시 성과가 반영됐음에도 글로벌 마케팅 집행 등 초기 투자가 집중되며 적자전환했다.  

네오위즈는 4분기에도 자사 IP와 인디 게임들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PC 역할수행게임(RPG) '언소울드'가 연내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1인칭슈팅(FPS) 게임 '아바'는 오는 26일부터 해외 이용자 대상 비공개 테스트(CBT)를 진행해 새롭게 글로벌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지난달에는 PC 액션게임 '스컬'이 닌텐도 스위치, 플레이스테이션4(PS4), 엑스박스(Xbox) 등 콘솔 버전으로 글로벌 출시했다. 일본 자회사 게임온 역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엘리온'을 오는 12일 정식으로 선보인다.

네오위즈는 2023년까지 출시될 10여종의 신작으로 성장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차기 신작들은 PC, 콘솔, 모바일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자사 게임에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한 플레이투언(P2E, Play to Earn) 서비스도 내년 중 선보인다. 블록체인 전문 계열사인 네오플라이와의 협업을 통해 진행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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