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의 대표적인 지식재산권(IP)인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가 유럽 게임회사인 유비소프트와 손잡고 매출 순위를 끌어올렸다. 컴투스는 향후 다양한 IP 협업을 통해 서머너즈 워의 가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가 유비소프트의 '어쌔신 크리드'와 협업을 통해 전 세계 앱마켓에서 매출 순위가 상승했다고 2일 밝혔다. 어쌔신 크리드는 유비소프트를 대표하는 IP로 2007년 처음 출시된 이후 전 세계 판매량 2억장을 돌파한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앞서 컴투스는 지난달 28일 서머너즈 워에서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의 인기 캐릭터 5개를 몬스터로 선보였다. 이와 함께 임무를 마치면 보상을 주는 한정 콘텐츠도 추가했다.
이번 협업 이후 서머너즈 워는 독일과 홍콩의 애플 앱스토어 게임 매출 1위에 올랐다. 업데이트 당일 이 게임은 미국과 캐나다에서 게임 매출 10위를 기록했으며, 프랑스에서는 2위를 달성했다. 오스트리아·벨기에·네덜란드 등에서도 매출 10위 안에 들었다.
아시아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 서머너즈 워는 국내에서 매출 순위 9위를 기록하며 차트를 역주행했다. 싱가포르 3위·필리핀 5위·태국 7위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도 순위가 크게 올랐다.
한지훈 컴투스 게임사업부문장은 "앞으로도 탄탄한 서비스와 더불어 장르와 플랫폼을 넘나드는 글로벌 지식재산권(IP)와의 협업을 지속하고, 세계 시장에서 '서머너즈 워'의 브랜드 파워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