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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토큰증권 시장 진출한다…파트너는 미래에셋

  • 2023.03.30(목) 10:09

컨소시엄 결성해 글로벌 진출까지

/그래픽=비즈워치

SK텔레콤이 미래에셋증권과 손잡고 토큰증권(ST·Security Token) 시장에 진출한다.

SK텔레콤은 미래에셋증권과 토큰증권사업 추진을 위한 '넥스트 파이낸스 이니셔티브(Next Finance Initiative·NFI) 컨소시엄'을 결성하는 내용의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토큰증권 사업은 부동산과 예술품 등 다양한 자산의 증권화를 지원하고, 분산원장 기술을 기반으로 토큰증권을 발행·유통하는 사업을 말한다. 기존 부동산과 예술품 조각 투자뿐만 아니라 웹툰·영화·드라마 등 엔터테인먼트 영역에서도 다양한 토큰증권 발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SK텔레콤이 보유하고 있는 블록체인 네트워크, Web3 지갑·NFT(대체불가토큰) 마켓플레이스 운영 노하우와 미래에셋증권의 금융투자 인프라, 글로벌 네트워크를 결합시켜 높은 시너지를 일으킬 것"이라고 기대했다.

SK텔레콤과 미래에셋의 토큰증권 사업 협력 방향./자료=SK텔레콤

양사는 이번 MOU에 따라 토큰증권 인프라 구축과 토큰증권 대상인 기초자산의 공동 발굴, 연계 서비스 개발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아울러 NFI 컨소시엄에 국내 대표기업의 참여를 유도하고, 참여 기업의 역량을 활용해 토큰증권 발행 희망 기업·프로젝트에 대한 인큐베이팅·엑셀러레이팅(육성) 역할도 수행할 계획이다.

특히 국내 토큰증권 성공사례를 기반으로 토큰증권의 글로벌 사업화 방안도 다양하게 내놓는다는 구상이다.

오세현 SK텔레콤 Web3 CO담당은 "토큰증권은 Web3가 전통 금융시장과 연결되는 출발점"이라며 "토큰증권을 계기로 Web3 철학과 혁신성을 갖춘 다양한 프로젝트들이 제도권 내에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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