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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홀딩스의 '방치형' 도전…소울 스트라이크 출격

  • 2024.01.12(금) 17:06

"방치형 키우기 게임 흥행 이어갈 것"

컴투스홀딩스는 방치형 RPG 소울 스트라이크를 오는 17일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전역에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컴투스홀딩스 제공

컴투스홀딩스가 올해 첫 신작으로 방치형 RPG(역할수행게임) '소울 스트라이크'를 오는 17일 글로벌 전역에 출시한다. 컴투스홀딩스는 소울 스트라이크를 통해 '대세'로 떠오른 방치형 게임의 인기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소울 스트라이크는 '아르카나 택틱스: 리볼버스'를 개발해 높은 기획력으로 주목받았던 티키타카 스튜디오와 함께 선보이는 두 번째 작품이다. 현재 출시를 앞두고 구글 플레이스토어·애플 앱스토어에서 사전 예약을 받고 있다.

방치형 키우기 게임은 게임을 직접 플레이하지 않아도 알아서 캐릭터가 성장하는 게임 장르다. 특별한 조작이 필요하지 않고 비교적 짧은 시간으로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과금 구조도 부담이 없어 진입장벽이 낮다.

유튜브 쇼츠, 틱톡과 같은 스낵컬처 시장이 커지면서 방치형 게임은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네오위즈가 서비스 중인 힐링 방치형 게임 '고양이와 스프'는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고, 넷마블이 지난해 출시한 방치형RPG '세븐나이츠 키우기'는 이례적인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 특히 세븐나이츠 키우기는 서비스 수명이 짧다는 기존의 인식과 달리 장기간 앱마켓 상위권에 머무르며 넷마블의 매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컴투스홀딩스 또한 게임 라인업에서 방치형 장르의 비중을 늘리고 있다. 컴투스홀딩스는 지난해 '청년 용사 김덕후 키우기'나 '판타지 여동생'을 비롯한 방치형 RPG을 다수 퍼블리싱했다. 펀플로가 개발하고 컴투스홀딩스가 퍼블리싱한 수집형 RPG '빛의 계승자: 이클립스'에도 부분적으로 방치형 요소를 가미했다. 

소울 스트라이크는 방치형 키우기와 핵앤슬래시의 재미를 결합한 게임이다. 핵앤슬래시는 스토리 진행 비중이 낮고 다수의 적과 싸우는 전투를 특징으로 한 장르를 의미한다.

소울 스트라이크는 당초 '알케미스트'로 알려졌으나 강렬한 액션성을 강조하기 위해 지금의 작품명으로 이름을 바꿨다. 키우기 게임 특유의 빠른 성장과 화려한 스킬 액션, 영혼 장비 조합을 통한 개성 있는 키우기 시스템이 특징이다.

컴투스홀딩스는 지난해 말 캐나다, 말레이시아, 싱가포르를 비롯한 9개 국가에 소울 스트라이크를 선출시하고 서비스 안정성과 긍정적인 피드백을 확보했다. 컴투스홀딩스 관계자는 "(소울 스트라이크는)방치형 키우기 게임의 흥행 열기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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