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가 퍼블리싱을 강화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내년에는 자체 개발 신작 또한 선보일 계획이다.
컴투스는 신작 게임 3종인 'GODS & DEMONS', '프로젝트 M', '프로젝트 SIREN'의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아직까지는 이들 게임명 모두 가칭이다.
먼저 GODS & DEMONS는 다양한 영웅을 수집해 육성하며 전투를 펼치는 방치형 역할수행게임(RPG)이다. 액션RPG, 레이싱, 캐주얼 등 다양한 장르에서 50개 이상의 게임을 개발해온 '모예(Moye)'의 신작으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수준의 방대한 콘텐츠를 갖췄다.
프로젝트M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캐주얼 크래프팅 MORPG 장르의 타이틀로, 신대륙에서 용병을 수집하고 캠프를 건설하는 등 캐주얼하고 트렌디한 게임성을 자랑한다. 지난 2021년 베테랑 개발자들이 모여 설립한 게임 전문 개발사 '에이지소프트'가 제작 중이다.
프로젝트 SIREN은 미소녀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자전거 선수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카툰 렌더링 애니메이션 스타일의 작화로 장르의 특징을 한층 살렸고, 지난해 출시한 서브컬처 턴제 RPG '아우터플레인'을 개발한 '브이에이게임즈'의 신작으로 이목을 끈다.
컴투스는 올해부터 퍼블리싱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내달 'BTS쿠킹온: 타이니탄 레스토랑'의 출시를 시작으로 연내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와 이번에 공개한 'GODS & DEMONS'의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다.
내년에는 앞서 '프로젝트 M'과 계약을 체결한 게임테일즈의 MMORPG '더 스타라이트'를 선보인다. 이후 '프로젝트 SIREN'과 에이버튼의 대작 '프로젝트 ES(가칭)' 등을 출시하며 지식재산권(IP)을 다각화하고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내년에는 자체 개발 신작인 캐주얼 액션 타이틀 '레전드 서머너'와 서머너즈 워 IP 기반의 첫 방치형 RPG '서머너즈 워: 레기온'을 공개한다. 여기에 최근 게임명을 확정한 일본프로야구 기반의 '프로야구 RISING'까지 더해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로 라인업을 강화한다. 컴투스는 이들 자체 개발작 3종을 오는 2025년 출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