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어닝]두산건설, 과징금 폭탄으로 순손실

  • 2014.07.23(수) 18:43

두산건설은 지난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12.9% 감소한 323억9800만원을 기록했다고 23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4.1% 줄어든 5935억2000만원, 당기순손실은 239억2200만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557억8100만원으로 작년보다 11.8% 증가했다. 매출액은 6.2% 감소한 1조1119억7000만원, 당기순손실은 486억6700만원에 달했다.

 

▲ 두산건설 2014년 2분기 실적(자료: 두산건설)

 

두산건설 관계자는 “작년 2분기에는 사옥 매각 등으로 영업이익이 많았기 때문에 올해는 기저효과로 낙폭이 컸다"며 "호남고속철 담합 과징금(144억원)을 선반영해 당기순손실 규모도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수주는 전년 동기대비 29% 증가한 6881억원을 기록했다. 건설부문인 건축 부문과 인프라사업 부문은 1871억원, 1448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646억원, 181억원 늘었다. 반면 기자재 부문의 메카텍과 HRSG(배열회수보일러)는 1466억원, 2096억원에 그쳐 작년 상반기보다 1265억원, 978억원 감소했다. 2분기 기준 두산건설의 수주잔고는 6조6000억원으로 전 분기대비 4000억원 감소했다.

naver daum
SNS 로그인
naver
facebook
goog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