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은 올해 주택 1만7332가구, 오피스텔 1043실 등을 공급한다고 12일 밝혔다. 주택 공급물량 가운데 조합원 물량은 725가구다.
우선 오는 4월 부산시 수영구에서 부산 광안맨션 재건축 사업을 통해 263가구를 공급한다. 이 중 일반분양은 99가구다. 이 단지는 부산지하철 2호선 금련산역과 가깝고, 광안대교와 바다조망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5월에는 경남 창원 의창구의 용지주공을 재건축해 883가구를 분양한다. 이 중 154가구가 일반에게 공급된다.
수도권에서는 8월에 경기 용인시 기흥역세권 3-1블록에서 아파트와 오피스텔 등을 공급한다. 이 단지는 주상복합으로 지어지며 아파트 1219가구, 오피스텔은 145실 규모다. 기흥역과 수원IC에서 가깝다.
포스코건설 본사가 있는 송도국제도시에서는 6월, 8월, 10월 잇따라 물량을 내놓는다. 6월에는 RM2 블록에서 아파트 2664가구와 오피스텔 272가구, 8월에는 E5 블록에서 아파트 358가구, 10월에는 F20-1 및 25-1 블록에서 아파트 849가구를 각각 내놓는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기존 전세 수요가 매매로 이어지고 있고, 정부의 부동산 시장 활성화 정책으로 주택시장이 살아나고 있다”며 “작년에 이어 올해도 분양시장은 밝을 것”이라고 말했다.
▲ 포스코건설 2015년 공급계획(포스코건설이 회원사로 참여하는 왕십리3구역 재개발사업 주택 2529가구, 오피스텔 260실 및 단순도급인 울산 약사동 직장주택조합 448가구는 표에 미포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