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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에 달렸다'…청약 옥석가리기 더 꼼꼼하게

  • 2022.09.16(금) 10:30

대출금리 부담에 원자잿값 인상까지
분양가 따라 청약경쟁률 희비 갈려

부동산경기가 침체국면에 진입하면서 청약시장도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대출금리 부담은 커지는데 건축 원자잿값 인상 등으로 분양가 상승이 이어지면서 수요자들도 가격경쟁력을 갖춘 단지 등으로 선별청약에 나서고 있다.

올해 4월 인천 검단신도시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검단 웰카운티'는 합리적인 분양가를 내세우며 1순위 평균 80.1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 인천에서 분양한 단지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이다. 4억원대 분양가로 높은 관심을 받았다.

지난 7월 부산 강서구 'e편한세상 에코델타 센터포인트' 역시 공공택지로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하면서 저렴한 분양가에 공급했다. 전용84㎡ 기준으로 대부분 4억원대의 분양가로 책정됐다. 79.9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했다. 

이처럼 부동산경기가 조정국면에 진입하면서 분양가격이 청약 흥행에 미치는 영향력도 커질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주변 시세와 큰 차이가 없는 고분양가 신규 단지에선 미계약, 미분양이 잇따르고 있는 반면 비교적 합리적인 분양가로 판단되는 단지들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큰 상황이다. 

e편한세상 탕정 퍼스트드림 투시도(사진=DL이앤씨)

민간참여 공공주택 사업으로 오는 10월 충청남도개발공사와 DL이앤씨 컨소시엄이 충남 아산 아산탕정지구2-A10 블록에 공급하는 'e편한세상 탕정 퍼스트드림'에도 관심이 쏠린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9개동 전용면적 84㎡ 총 893가구로 구성된다.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하고 특별공급 비중이 전체의 85%에 해당돼 신혼부부인 젊은 수요층과 생애최초로 내집 마련을 준비하는 실수요자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대우건설도 충북 음성 기업복합도시 B1블록에서 '음성 푸르지오 마크베르'를 분양 중이다. 지하2층~지상 29층, 6개동, 전용면적 84~146㎡ 총 644가구로 공급된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900만원대 후반으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주변시세 대비 낮은 가격으로 책정했다. 

두산건설은 경기도 안양시 호계동 삼신6차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평촌 두산위브 더 프라임'을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2층, 6개동 전용 49~84㎡ 총 456가구 중 178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소형평형인 전용 49㎡를 제외하고 1순위 마감했다. 전용 59㎡는 6억2000만~6억8000만원, 전용84㎡는 8억원대로 공급했다. 인근 단지와 비교할때 비교적 저렴한다는 평가다.

우미건설은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에서 '우미린 클래스원'을 분양 중이다. 총 875가구로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해  4억원대로 공급한다. 

업계 관계자는 "내집 마련을 위한 자금 부담이 커지면서 수요자들의 청약 통장 사용이 신중해지고 있다"면서도 "분양가가 저렴한 단지는 자금마련에 대한 부담이 적고 입주 시점에 주변 단지 시세와 비슷하게 올라 최소한의 마진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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