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은 자사가 시공하는 아파트 '힐스테이트 광주곤지암역'이 오는 8월 분양을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단지는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읍 신대리 25(신대1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 내)에 조성된다. 본 시행사는 태강인더스이며, 신영부동산신탁이 위탁받아 시행하는 사업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2층 10개동으로 지어진다. 총 635가구가 모두 중대형이다. 전용면적과 타입에 따라 △84㎡A 448가구 △84㎡B 179가구 △139㎡A 4가구 △139㎡B 4가구로 구성된다.
힐스테이트 광주곤지암역은 단지 입구(예정지)에서 경강선 곤지암역(동원대)까지 직선거리로 700m다. 걸어서 10여분 걸린다. 곤지암역에서 경강선을 타면 판교역까지 환승 없이 20분대(6개 정거장)에 닿을 수 있다. 판교역에서 신분당선으로 환승하면 강남역까지 50분이 채 걸리지 않을 수 있다는 게 이 건설사 설명이다.
곤지암역에서 4개 정거장 떨어진 이매역에서는 수인분당선으로 갈아탈 수 있다. 서현역, 정자역 등 분당 주요 업무지구 접근이 쉽다. 5개 정거장째인 성남역에서는 최근 개통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로 환승할 수 있다.
곤지암역에는 삼성역, 강남역까지 닿는 GTX-D 노선 정차도 계획되고 있다. 차량으로는 곤지암나들목(IC)으로 중부고속도로, 제2중부고속도로에 올릴 수 있다. 광주원주고속도로 이용도 수월하다.
곤지암역 남측에 곤지암초·중·고가 있다. 곤지암 도서관도 그 옆에 있다. 단지 북쪽으로는 비양산, 남쪽으로 곤지암역세권 도시개발지구 너머에는 곤지암천이 있다.
전용 84㎡는 4베이(방 3개와 거실 전면 배치) 위주로 설계했다. 전용 139㎡ 8가구는 최상층 펜트하우스다. 대부분 주택에 드레스룸, 팬트리(진입식 수남고) 등을 갖췄다. 피트니스, 독서실 등 입주민 전용 커뮤니티시설이 마련된다. 가구당 주차대수는 약 1.5대다. 모든 가구에 개별 창고를 준다.
현대엔지니어링의 스마트 시스템 '하이오티(Hi-oT)'이 적용돼 스마트폰으로 외부에서도 조명과 난방 등을 제어할 수 있다. 엘리베이터 호출과 주차 위치 확인 등도 가능하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광주시 역동 242-72(경강선 경기광주역 1번 출구 인근)에서 8월 개관할 계획이다. 입주는 2027년 상반기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