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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배 회장 "業의 본질, 변하지 않았다"

  • 2014.09.05(금) 14:39

아모레 창립69주년 기념식, '원대한 기업' 도약 다짐

 

"세계로 도약해야 하는 선택의 갈림길에 서있다. 업(業)의 본질을 생각하며 나아가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이 5일 '원대한 기업(Great Global Brand Company)'이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의지를 다졌다.

서 회장은 이날 서울시 중구 청계천로 본사에서 열린 창립 69주년 기념식에서 "창업 이후 우리의 꿈과 신념, 업의 본질은 변하지 않았다"며 "아시안 뷰티의 가능성을 믿고 오직 고객을 바라보며 나아가자"고 말했다.

서 회장은 특히 ▲고객중심 경영 지향 ▲질 경영 정착 ▲글로벌 사업 확대 ▲디지털화 적극 대응 ▲생태계와 소통 상생을 점검하고 꾸준히 실천할 것을 당부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설화수·라네즈·마몽드·에뛰드·이니스프리 등 5대 브랜드를 앞세워 세계 속에 진출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글로벌사업 매출은 382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8% 늘었고,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2%로 확대됐다. 특히 중국과 아시아시장 매출은 57.7% 증가해 글로벌사업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아모레퍼시픽 임직원, 아모레 카운셀러, 협력업체 관계자 등 약 220명이 참석했다. 우수 카운셀러와 협력업체, 10년 근속자, 모범사원에 대한 시상도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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