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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배 아모레 회장 "창립 70주년, 변곡점의 순간"

  • 2015.01.02(금) 13:35

올해 경영방침 '우리 다함께'
글로벌사업·디지털역량 강화 추진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경영방침을 '우리 다함께'로 정하고 면세사업, 옴니채널, 소매역량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

서경배 회장은 2일 서울 중구 청계천로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올해는 창립 70주년의 뜻깊은 해로 넓은 바다로 뻗어가는 변곡점의 순간"이라며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원대한 기업으로 성장하자"고 말했다.

이를 위해 아모레퍼시픽은 ▲글로벌사업 확산 ▲디지털 역량 강화 ▲소매 역량 강화 ▲임직원 역량 강화 ▲질(質)경영 정착을 중점 추진 전략으로 삼아 경영목표 달성에 주력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설화수·라네즈·마몽드·에뛰드·이니스프리 등 5개 브랜드 확산에 힘을 기울이고, 아시아권의 여행인구 증가에 맞춰 면세사업 역량을 강화하기로 했다. 인구 1000만명 이상의 도시에는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할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이 창조한 화장법을 세계 속에 전파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또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사이트, 모바일 등 모든 고객접점에서 아모레퍼시픽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옴니채널을 구축하고, 오프라인 매장은 입지 선정, 상품구색과 진열에서 차별화한 모델을 정립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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