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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담철곤 회장 개인회사 '아이팩' 결국 인수

  • 2014.12.31(수) 10:22

"오리온-아이팩, 내년 상반기 합병"

담철곤 오리온 회장이 개인적으로 소유했던 포장지 기업 아이팩을 결국 오리온에 매각했다.

오리온은 지난 30일 아이팩 18만4000주(53.33%)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아이팩은 오리온의 11번째 종속회사로 편입됐다. 인수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오리온 관계자는 “오리온과 아이팩이 내년 상반기 중에 합병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최근까지 아이팩의 최대주주는 담 회장이었다. 그는 아이팩 18만4000주(53.33%)를 보유하고 있었다. 이번에 오리온은 담 회장의 지분(53.33%)을 그대로 인수했다.

2대 주주는 홍콩에 본사를 둔 프라임 링크 인터내셔널 인베스트먼트(Prime Link International Investment Limited, 이하 프라임 링크)다.  아이팩은 다시 프라임링크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상호출자 방식이다. 오리온은 아이팩 지분 53.33%만을 확보해도, 지배권을 100% 가질수 있는 구조인 셈이다.

지난 1981년 설립된 아이팩은 제과 등 식품류의 포장지를 생산하는 업체다. 주요 거래처는 오리온. 지난해 매출 403억원과 영업이익 7억원, 당기순이익 25억원을 기록했다.

 

아이팩은 지난 2011년 201억원, 2013년 151억원을 배당하면서 논란이 일었는데, 이번에 오리온이 아이팩을 인수하면서 ‘배당 논란’은 일단락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1월 오리온은 아이팩과의 합병설에 대해 “합병을 검토 중이지만, 확정된 것은 없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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