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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주문, 저녁에 수령' 하이마트, 옴니채널 전국확대

  • 2015.04.27(월) 11:39

온·오프라인 연계한 '스마트픽' 본격실시
카메라·청소기 등 42개 품목..할인혜택도

▲ 롯데하이마트가 27일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스마트픽'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 실시한다. (사진=롯데하이마트 제공)

 

'모바일로 주문하고 매장에서 받아가고….'

롯데하이마트가 옴니채널(Omni Channel)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한다. 옴니채널이란 모바일·인터넷·오프라인 매장 등 여러 유통채널을 연계해 상품을 판매하는 서비스다.

롯데하이마트는 27일 하이마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나 온라인 쇼핑몰(www.e-himart.co.kr)에서 상품을 주문하면 매장에서 수령할 수 있는 '스마트픽' 서비스를 전국 438개 매장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 12월 20개 매장에서 스마트픽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운영했고, 이번에 전국 모든 매장으로 서비스를 확대키로 했다. 가전양판점 단일 유통채널로는 가장 많은 매장에서 시행하는 것이다.

스마트픽 적용대상은 디지털카메라·청소기·전기밥솥 등 42개 품목, 약 2000개 상품이다. 롯데하이마트는 앞으로 소형 TV와 냉장고로 적용품목을 확대할 계획이다.

스마트픽을 이용하면 온라인 구매 후 택배를 기다릴 필요없이 매장에서 바로 상품을 수령할 수 있다. 온라인으로 구매한 상품의 상세한 사용법을 매장 상담원으로부터 직접 전해들을 수 있고, 온라인 쇼핑몰의 할인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스마트픽을 이용하려면 롯데하이마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나 온라인 쇼핑몰에 접속해 원하는 상품을 찾아 스마트픽으로 주문하면 된다. 방문할 매장과 날짜를 입력하면 주문번호가 문자로 날아온다. 이후 지정한 날짜에 해당매장을 찾아가서 문자를 보여주면 상품을 수령할 수 있다.

조성헌 롯데하이마트 옴니채널팀장은 "스마트픽을 사용하는 고객이 점차 늘고 있으며 특히 당일 오전에 주문하고 저녁에 수령하는 고객이 60% 이상으로 가장 많다"며 "더많은 고객들이 편리한 환경에서 옴니채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하이마트는 옴니채널 전략의 일환으로 비콘서비스와 옴니세일즈를 시행하고 있다. 비콘서비스는 스마트폰을 가진 고객이 매장에 들어가거나 인근을 지날 때 맞춤형 할인 쿠폰이나 이벤트 정보 등을 자동으로 전송해 주는 서비스다. 현재 하이마트 월드타워점, 대치점, 송파롯데마트점에서 서비스 중이다.

옴니세일즈는 원하는 상품을 품절 등의 이유로 구매하지 못한 경우 매장에 비치된 태블릿PC를 이용해 온라인 쇼핑몰의 알맞은 상품을 찾아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다. 롯데하이마트는 현재 20여개 매장에서 시범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점차 서비스 매장을 늘려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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