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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오쇼핑, 당일배송 전국확대..배송 속도전 확산

  • 2015.06.14(일) 12:55

5대광역시 확대적용..전담인력 150명 투입

CJ오쇼핑이 아침에 주문한 상품을 당일 받아볼 수 있는 당일배송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 시행한다. CJ오쇼핑은 그간 서울과 경기, 수도권 일부에서만 당일배송을 해왔다.

CJ오쇼핑은 부산·광주·대구·대전·울산 등 지방 5대 광역시에서 당일배송 서비스인 '신데렐라 배송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CJ오쇼핑은 당일배송 전담인력을 150명으로 확대하고 지난 3월부터 한 달간 지방 5대 광역시를 대상으로 배송 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사전준비를 마쳤다.

CJ오쇼핑은 또 이달중 충북 천안과 전북 전주에서도 당일배송을 실시하고 내달에는 충북 청주와 경남 창원 등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기존의 수도권 지역 당일배송 권역도 경기도 의정부·화성·파주·구리 등으로 확대한다.

 

▲ CJ오쇼핑이 전국 당일배송 서비스인 ‘신데렐라 배송서비스’를 시작한다.


CJ오쇼핑의 전국 당일배송으로 유통업계의 배송 속도전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지난해 로켓배송 서비스를 도입한 쿠팡은 최근 주말과 공휴일 배송 시스템을 시작했고, 티켓몬스터는 배송 지연시 보상금을 지급하는 지연 보상제를 실시하고 있다. 이마트 등 대형마트 역시 점포 직배송 상품에 한해 주문 후 3시간 이내 배송하는 당일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G마켓과 옥션 등 오픈마켓도 각기 다른 판매자의 상품을 묶음배송하는 등 배송경쟁이 유통업계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전현남 CJ오쇼핑 고객서비스담당 사업부장은 "신데렐라 서비스는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를 위한 매우 중요한 서비스"라며 "인프라 확충 등 추가적인 투자를 통해 전국 당일배송 서비스 권역을 2020년까지 80% 수준으로 확대해 나가는 동시에 대상 상품도 점차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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