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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회장, 청년희망펀드에 20억 기부

  • 2015.11.17(화) 11:33

CJ그룹은 17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총 25억원을 청년희망펀드에 기부한다고 밝혔다. 이재현 회장이 사재 20억원을 내고, CJ그룹 임원들이 나머지 5억원을 부담한다.

재계순위 14위인 CJ그룹의 기부액은 LS그룹(재계 15위)의 기부액과 같다. LS그룹은 구자열 회장이 20억원, 임원들이 5억원을 내기로 했다.

앞서 재계순위 13위인 신세계그룹은 면세점 심사를 앞두고 총 100억원을 청년희망펀드에 기부하기로 한 바 있다. 이명희 회장과 정용진 부회장이 각각 30억원을 내고 나머지 40억원은 임원들이 기부한다.

CJ그룹 관계자는 "이 회장은 평소 '기업은 젊은이들의 꿈과 희망을 저버리지 않는 꿈지기가 돼야 한다'고 강조해왔다"며 "청년실업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범사회적 노력에 부응하고자 동참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CJ그룹은 올해 4000명의 정규직 신입사원을 뽑는 것을 시작으로 내후년까지 총 1만400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CJ그룹 관계자는 "그룹이 영위하는 외식, 영화관 등 서비스업과 문화 사업은 제조업보다 취업유발 효과가 높다"며 "국가 경제 활성화와 그룹의 지속 성장을 위해 청년 일자리 창출 등 인력 투자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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