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은 12일 '롯데'라는 이름을 뗀 라이프스타일 호텔 'L7'을 서울 중구 명동에 열었다.
명동역 바로 앞 지하 3층~지상 21층에 245개 객실 규모로 문을 연 이 호텔은 20~40대 외국인 여성 관광객을 주 타깃으로 하고 있다.
기존 호텔과 차별화를 위해 브랜드 이름에서 ‘롯데’를 빼고 직원 유니폼도 정장 대신 청바지와 티셔츠로 정하는 등 색다름을 느끼게 했다. 총지배인도 롯데호텔에서는 처음으로 여성이 맡는다.
이날 열린 개관식에는 최창식 중구 청장, 이경일 중구의회 의장, 양무승 한국여행업협회 회장, 황각규 롯데정책본부 운영실장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송용덕 롯데호텔 사장은 "L7이 대한민국의 관광, 문화, 쇼핑의 1번지인 중구 명동에 1호점을 개관하게 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명동의 관광객 유입 증대와 고객 만족도 제고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롯데호텔은 12일 서울 중구 명동에 라이프스타일 호텔 'L7'을 오픈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