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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 "10년내 일본서 1조 매출"

  • 2016.03.31(목) 18:01

日 도쿄에 시내면세점 오픈

▲ 롯데면세점이 31일 일본 도쿄 긴자지역에 시내면세점을 열었다. 사진은 이번에 문을 연 롯데면세점 긴자점 전경.

 

롯데면세점이 일본 도쿄에 한국형 시내 면세점을 열고 본격적인 일본 시장 확대에 나선다.

롯데면세점은 31일 일본 도쿄 긴자 지역에 4396㎡(1337평) 규모의 시내면세점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롯데면세점이 이번에 문을 연 면세점은 도쿄 시내에선 가장 큰 규모다. 시계, 주얼리, 향수, 화장품, 가전제품, 잡화 등 총 300여개 브랜드가 입점했다. 개점 첫해 매출목표는 1500억원으로 잡았다.

긴자는 연간 2000만명이 찾는 일본 내 대표적인 번화가다. 롯데면세점은 이곳을 발판으로 앞으로 10년내 일본 면세점사업 매출을 1조원 규모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일본 다른 지역에 면세점 4~5개를 추가로 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는 "이번 긴자점 오픈을 계기로 '세계 1등 면세점' 달성 시기를 앞당길 것"이라며 "특히 일본을 비롯해 해외지점을 확대해 한국상품을 널리 알리고 국산 중소기업의 동반 수출 효과를 극대화겠다"고 밝혔다.

현재 롯데면세점이 운영 중인 해외지점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공함점과 시내점, 괌 공항점, 일본 간사이공항점이 있다. 롯데면세점은 태국 방콕과 일본 오사카 등에도 면세점을 열 예정이다.

한편 이날 개점행사에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신영자 롯데재단 이사장 등 그룹 관계자와 롯데면세점 모델인 배우 최지우, 인기그룹 엑소(EXO)의 디오와 첸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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