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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택배도 전기차로"

  • 2016.11.09(수) 18:47

제주서 전기화물차 시범서비스

 

CJ대한통운은 제주도에서 친환경 전기화물차(사진)를 활용해 택배 배송 시범서비스를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한 전기화물차는 국내 업체가 제작한 적재량 최대 500kg인 소형 전기화물차로 1회 충전으로 약 70km 거리를 운행할 수 있다.
CJ대한통운은 우선 전기화물차 2대를 투입해 제주시 일도동, 이도동, 용담동 등 도심지에서 하루 100여건의 홈쇼핑 물량을 배송키로 했다.

차량 내부에는 운행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 장비와 블랙박스를 설치해 전기화물차 도입 효과 등을 가늠해보기로 했다. 현재 해외에서도 DHL과 페덱스 등이 전기차를 시범적으로 운영 중에 있으며, 향후 도입 확대를 꾀하고 있다.

정태영 CJ대한통운 종합물류연구원장은 "물류산업에서 탄소 배출 저감은 필수과제이며, 이를 위해 투자와 연구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전기차 인프라가 잘 갖춰진 제주도에서 CJ대한통운의 친환경 물류서비스 기반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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