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중구 메사발딩 로비층에 마련된 '대한민국 명인명장 한 수' 매장 내부 전경. |
신세계면세점은 오는 7일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점 옆 메사빌딩에 전통공예품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전통문화 복합공간인 '대한민국 명인명장 한 수'를 연다고 6일 밝혔다.
메사빌딩 로비층에 1016㎡(308평) 규모로 마련된 이 공간에는 국가무형문화재 지정보유자 15명, 공예가 75명 등이 만든 작품이 전시된다. 공예품을 직접 보고 체험하는 것은 물론 구매까지 가능하도록 꾸몄다.
신세계는 지난해 11월 문화재청, CJ E&M과 함께 전통문화 계승과 한류문화 육성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이 협약에 따라 지난 9월 메사빌딩 10~11층에 550석 규모의 한류 상설공연장인 '소년24 전용관'을 열었고, 이번에 전통문화 복합공간을 추가로 개장했다.
임승배 신세계면세점 지원담당 상무는 "진정한 한국적 가치를 관광객들에게 알릴 수 있는 좋은 통로가 될 것이라 믿는다"며 "한국을 찾은 관광객들이 꼭 들러야 하는 문화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명인명장 한 수는 전통을 새로운 감각으로 해석하거나 장인들의 신개념 전통공예품을 주로 선보인다. 무형문화재와 현대공예가들의 협업작품를 비롯해 작품을 만들 때 사용한 원자재, 도구 등을 전시해 판매하는 공간도 들어선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지난해 내세웠던 공약들을 실행하며 약속을 지키는 면세사업자로 역할을 다하고 있다"며 "한류문화공연장과 명인명장관은 문을 열었고, 남대문시장 활성화와 분수광장 개선 프로젝트는 진행중에 있으며 내년 상반기에는 디자인혁신센터 오픈이 예정돼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