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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연구개발 역량 한데 모은다…'R&D센터' 준공

  • 2017.06.01(목) 17:13

마곡에 ‘LOTTE R&D CENTER’ 준공‥2247억 투입
R&D 역량 결집 및 계열사간 시너지 극대화

롯데그룹이 그룹의 R&D(연구개발) 핵심역할을 할 중앙연구소를 준공했다.

롯데그룹은 1일 서울 강서구 마곡산업단지 내에 롯데중앙연구소의 신축연구소인 ‘LOTTE R&D CENTER’의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날 준공식에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이 지역 김성태 국회의원, 금태섭 의원과 손문기 식품의약품안전처장, 노현송 강서구청장을 비롯한 서울시 관계자 및 롯데중앙연구소 임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건립기간 2년, 총 2247억원을 투자해 완공된 연구소는 지하 3층, 지상 8층 건물에 연면적 8만2929㎡(2만5086평)로, 기존 양평 연구소 보다 5배 이상 큰 규모다. 롯데중앙연구소는 신축연구소 이전과 함께 연구 인력을 현재 300여명에서 430여명으로 확대해 식품 연구개발의 중추적인 역할은 물론 식품산업의 미래를 개척하는 전진기지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 (왼쪽부터) 롯데케미칼 김교현 대표이사, 롯데리아 노일식 대표이사, 롯데푸드 이영호 대표이사, 롯데주류 이종훈 대표이사, 롯데제과 김용수 대표이사,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 롯데중앙연구소 여명재 연구소장, 파트너사 삼광식품 장진수 대표이사, 중앙대학교 식품공학과 박기환 교수, 강서구의회 탁수명 부의장, 파트너사 DA그룹 조원준 대표이사, 롯데그룹 경영혁신실 황각규 사장이 표지석 제막식을 가지고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LOTTE R&D CENTER는 융합, 미래, 소통의 3가지 주제에 맞춰 설계됐다. 우선 다양한 식품 콘텐츠의 융합을 위해 롯데제과, 롯데칠성음료, 롯데푸드, 롯데리아 등 롯데그룹 내 식품계열사의 통합 연구활동을 통해 신제품 개발에 시너지를 도모한다. 또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슈퍼, 세븐일레븐 등 롯데유통사 제품의 안전성 강화를 위하여 독립적 분석기능과 안전센터의 전문성을 더욱 강화했다.

아울러 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연구와 건강기능성 식품, 바이오 분야 등 미래 먹거리를 위한 내부 TFT 운영을 통한 연구 활동을 장려하고 국가연구기관, 산학연 등 외부 기관과의 협업을 확대하는 등 오픈 이노베이션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LOTTE R&D CENTER는 식품 전진기지로서 미래지향적 건물 구조를 갖췄다. 아트리움 구조와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 Energy Storage System)을 구축해 전력 비용을 절감하는 등 녹색건축인증을 받았다. 이밖에도 유해물질 외부유출 방지시스템, 악취제거 시스템 등 친환경 연구환경을 조성했다.


이와 함께 연구원간 유연한 소통이 가능한 연구공간 구축을 위해 스마트 오피스를 도입했다. 또 업무와 휴식을 병행할 수 있는 커뮤니티 광장을 조성했고 어린이집과 엄마사랑방, 피트니스 센터를 두어 일과 가정의 양립(Work and Life Balance)을 추구하는 연구 환경을 만들었다.

고객과의 소통도 강화한다. 어린이에게 건강한 식품 제조 과정, 바른 식습관 교육 및 요리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롯데 어린이 식품체험관 ‘스위트 빌(Sweet Vill)’을 개설했으며, 롯데그룹 식품의 역사와 제품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롯데 식품문화관 ‘뮤지엄 엘(Museum L)’을 오픈했다. 또한, 소비자들의 니즈를 모니터링하여 신제품 개발과 제품 개선에 활용하기 위한 ‘소비자 감성센터‘를 국내 최고 수준으로 마련했다.

여명재 롯데중앙연구소 소장은 “LOTTE R&D CENTER는 종합식품연구소로서 트렌드를 선도하고 세계적 기술을 확보하여 롯데그룹 식품 콘텐츠의 글로벌화와 미래 성장동력 발굴에 중심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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