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 열린 현대백화점면세점 무역센터점 그랜드 오픈 기념행사에서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가운데)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의 숙원사업이자 15년 만에 내놓은 신사업인 '현대면세점'이 드디어 공식 출항했다.
'현대면세점'이 기존 강북권에 쏠려 있는 외국인 관광객의 여행 수요를 강남권으로 끌어올 수 있을지 또 신세계, 롯데에 맞서 강남권 시내면세점 판도를 어떻게 변화시킬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1일 무역센터점 그랜드 오픈 행사를 갖고 영업에 들어갔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8~10층까지 총 3개층에 특허면적 기준 1만 4250㎡(약 4311평) 규모로 들어섰다.
직·간접 고용 인원은 약 1500여명이며, 중·대형 버스 43대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앞으로 대형버스를 이용하는 단체관광객이 늘어날 경우 가까운 외부 및 공영주차장 등을 추가로 활용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풍부한 관광 인프라를 갖춘 최적의 입지 ▲인지도 높은 국내외 420여 브랜드 입점 ▲차별화된 디지털 미디어 체험 특화 공간 마련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사와의 연계 마케팅 등을 통해 면세점 강남시대를 선도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