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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식품, 사회공헌에 '삶의 향기'를 더하다

  • 2018.11.22(목) 10:38

'생활 속에 향기' 슬로건 맞춰 문화·예술 나눔
문학상, 클래식 공연, 문화자산 후원 등 다양

동서식품이 '생활 속에 향기를 더하는 동서식품'이라는 슬로건에 맞게 다양한 문화·예술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동서식품은 30여 년 동안 다양한 연령과 직업을 가진 여성 작가들을 발굴해 지원하는 '삶의향기 동서문학상'을 진행하고 있다. 1973년 ‘주부에세이'가 모태인 동서문학상은 1989년 '제1회 동서커피문학상'을 거쳐 국내 최대 여성 신인문학상이란 정통성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지난 11회부터 '삶의향기 동서문학상'으로 공식 명칭을 변경했다.

제14회 삶의향기 동서문학상은 지난 5월 21일부터 10월 1일까지 약 5개월의 응모기간 동안 1만9017편의 응모작이 출품됐다. 기초심, 예심, 본심 등 총 3차에 걸친 한국문인협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총 484개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시상식은 지난 20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제14회 삶의향기 동서문학상 대상작은 이은정 씨의 소설 '개들이 짖는 동안'이 꼽혔다. 부둣가에 건조되고 있는 물메기를 지키는 개들과 취업을 준비하는 자신의 처지를 엮어낸 능란한 솜씨와 문장을 오랫동안 갈고 닦아온 내공이 돋보였다는 평가다. 금상은 원기자 씨의 '점자익히기'(시 부문)와 고옥란 씨의 '저기 자궁들이 있다'(수필 부문), 오성순 씨의 '외할머니 냉장고'(아동문학, 동시)가 수상의 영광을 얻었다.

이번 문학상의 상금은 대상 1000만원을 포함해 484명의 수상자에게 총 7900만원을 수여한다. 대상 및 금상 수상자에겐 한국문인협회가 발간하는 종합문예지 '월간문학'을 통해 등단 특전도 주어진다.

아울러 동서식품은 지난 2008년부터 클래식 음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매년 가을마다 정기적으로 '동서커피클래식'을 개최하고 있다. 지난 11년간 동서커피클래식은 피아니스트 백혜선, 바리톤 김동규,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 등 여러 음악가가 함께하며 매년 만석을 기록할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얻어 왔다.

올해 제11회 동서커피클래식은 지난 9월 11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렸다. 백윤학 지휘자와 디토 오케스트라, 피아니스트 김정원,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 등 화려한 출연진과 맥심커피의 오랜 모델인 영화배우 안성기가 사회를 맡아 큰 관심을 모았다. 이번 공연은 3000여 명의 시민과 함께하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이밖에도 동서식품 '맥심 사랑의 향기'는 전국 각지의 나눔이 필요한 곳에 문화 자산을 후원해 사회 전반에 문화 예술의 향기를 나누기 위해 기획한 활동이다. 동서커피클래식과 더불어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맥심 사랑의 향기는 2009년 부산 소년의 집 관현악단을 시작으로 매년 후원을 이어가고 있다.

동서식품은 현재까지 11개 지역의 초등학교 및 보육원 학생들에게 총 2억4000여만원 상당의 악기를 기증하고, 음악가들의 재능 기부 활동을 연계했다. 지난 9월 12일 진행한 제11회 맥심 사랑의 향기는 서울 신상계초 학생들로 구성된 '드림윈드 오케스트라' 단원에게 호른, 트롬본 등 새 악기를 전달했다.

특히 제11회 동서커피클래식에서 연주를 선보인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와 디토 오케스트라 단원 5명은 일일 음악 선생님으로 참여해 아이들에게 악기 연주법을 가르치고 합주를 선보이는 등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신연제 동서식품 CSR 담당자는 "동서식품은 다양한 문화자산 후원 프로그램들을 마련하고 이를 적극 지원하는 한편 도움이 필요한 지역 이웃을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동서식품은 커피 향과 어울리는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전개하며 소비자들의 생활 속에 은은한 사랑의 향기를 더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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