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cdn.bizwatch.co.kr/news/photo/2019/04/05/21d5e88a7bb8298ba5e2c01d9796474b.jpg)
이커머스 업체인 쿠팡에 입점한 중소기업 매출이 빠르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면서 대기업과 비교해 인지도가 낮을 수밖에 없는 중소기업들을 위한 기회의 장이 만들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쿠팡에 따르면 로켓배송으로 물건을 판매하는 연 매출 30억원 이하 기업의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보다 81% 성장했다. 쿠팡의 지난해 전체 성장률이 65%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중소기업 성장세가 더 가팔랐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쿠팡 관계자는 "중소기업의 성장은 유명 대기업 브랜드와 함께 경쟁해야 하는 상황에서 거둔 성과라 더욱 돋보인다"면서 "대기업과 비교해 고객 인지도가 낮은 중소기업이 쿠팡에서 성공할 수 있던 데에는 실력으로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쿠팡의 시스템이 큰 역할을 했다"라고 강조했다.
쿠팡은 입점업체가 제품을 납품하면 주문부터 배송, 반품, CS(고객 만족·Customer Satisfaction)까지 해결해 주는 로켓배송 직매입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직원 수가 적은 중소기업도 전국 각지 고객들에게 주문 후 다음날 배송이 가능하다.
쿠팡 관계자는 "무엇보다 쿠팡을 사랑하는 고객들이 만들어내는 국내 최대 규모의 압도적인 트래픽은 신규 업체에도 성장의 기회를 제공한다"면서 "고객 반응을 빠르고 정확하게 살펴볼 수 있는 상품평, 오픈마켓 기준으로 업계 최저 수준의 판매수수료 등 쿠팡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강력한 온라인 인프라는 중소기업과 중소 셀러들에게 부담 없이 비즈니스를 펼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쿠팡은 올해 로켓와우클럽 멤버십 서비스와 로켓프레시 등 신규 서비스를 통해 더욱 빠르게 성장한다는 목표다. 이를 통해 중소 파트너사들의 성장 속도도 더욱 빨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병희 쿠팡 시니어 디렉터는 "쿠팡에서는 소규모 제조사도 제품력과 가격, 서비스만으로 공정하게 경쟁하고 성공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기술과 서비스를 통해 기업들이 규모와 소재 지역에 구애받지 않고 공평하게 도전할 수 있도록 파트너사의 성공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