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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세일에 이색 체험까지…추석이 더 풍성해진다

  • 2019.09.10(화) 15:56

아울렛·대형마트, 의류 및 완구 등 큰 폭 할인행사
연휴기간 배송서비스 실시…다양한 체험 이벤트도

사진=이명근 기자(qwe123@/).

유통업계가 추석을 맞아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통상적으로 추석시즌은 유통업계 최대 대목으로 꼽힌다. 이 시기 매출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한만큼 다양한 혜택과 이벤트로 소비자 잡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 추석에는 역시 '할인'

현대백화점이 운영하는 현대아울렛은 오는 15일까지 ‘홀리데이 빅세일’을 진행한다. 우선 현대백화점그룹의 패션브랜드인 한섬의 이월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또 점포별로 다양한 할인 행사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김포점은 오는 29일까지 아울렛 판매가격에서 10~30% 추가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은 오는 15일까지 나이키 신발 전상품 15% 추가 할인, 아디다스는 전상품 50% 할인, 뉴발란스는 신발포함 구매 시 20% 추가 할인, 언더아머 전상품 20% 추가 할인, 리복 전상품 6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과 현대시티몰 가든파이브점도 오는 15일까지 1층 야외 행사장에서 '타미힐피피커'의 남성·여성·아동·액세서리 라인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파주점.

롯데 아울렛은 오는 12일부터 일주일간 '추석 맞이 감사 빅(BIG) 세일'을 진행한다. 이천점에서는 닥스 키즈, 헤지스 키즈, MLB 키즈 등 유아동 브랜드를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또 맨투맨∙티셔츠∙점퍼 등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파주점에서는 아디다스와 리바이스, 뉴발란스 등 패밀리 상품을 최대 70%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광명점에서도 노스페이스, 디스커버리, 블랙야크 등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이마트는 오는 18일까지 명절 전후 수요가 증가하는 안마용품, 완구 등에 대해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바디프랜드, 브람스, 코지마 안마의자 15종을 행사카드로 결제 시 최대 40만원 할인해 판매한다. 또 '레고 오버워치' 전 품목을 20% 할인 판매한다. 국산 마론 인형으로 불리는 '원앤원 체리' 등은 최대 60% 할인해 준비했다. 홈플러스는 18일까지 전국 점포에서 인기 완구를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 "배송도 걱정 마세요"

추석 연휴 전까지 미처 추석 선물을 준비하지 못한 경우도 종종 있다. 뒤늦게 준비에 나서면 배송이 늦어져 낭패를 보기 십상이다. 하지만 이제는 그런 걱정을 버려도 될 듯싶다. 유통업계에서는 각 업체별로 다양한 배송서비스를 준비했다. 이를 통해 추석 명절 기간에도 언제든지 원하는 때에 원하는 상품을 배송받을 수 있다.

현대백화점은 10일까지 선물세트를 구매하면 추석 연휴 전날인 11일까지 긴급 배송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각 점포에서 5만원 이상 선물세트 구매 시 점포별 반경 15km내 지역까지 무료 배송해준다. 5만원 미만 선물세트 구매 고객은 별도 배송비(5000원)가 추가된다. 압구정본점, 목동점, 천호점, 신촌점 등 6개 점포는 반경 5km 이내 지역에 한해 12일 오후 5시 주문 물량까지 근거리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리브영은 연휴 전날인 11일 오후 8시 전까지 3시간 내 배송 서비스인 '오늘드림' 접수를 받는다.  올리브영은 11일 오후 8시 이전 주문 건에 한해 오늘드림 서비스를 제공한다. 단 올리브영 공식 온라인몰과 모바일 앱에서 오늘드림 주문이 가능한 상품 구매 시에만 가능하다.

G마켓은 11일까지 홈플러스 추석 선물세트 기획전을 실시한다. 당일배송관 프로모션을 이용하면 홈플러스 인근 점포 상품을 당일에 배송받을 수 있다. 쿠팡도 오는 15일까지 '2019년 추석' 기획전을 열고 교자상, 제수용품부터 효도 가전, 국내외 여행상품 등을 내놨다. 새벽 배송 서비스인 '로켓프레시'에서 선물을 구매하면 다음날 오전 7시 전까지, 로켓배송 상품은 하루 만에 배송받을 수 있다.

◇ 이색 체험·이색 서비스도

유통업계는 추석 연휴를 맞아 가족 단위 고객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다양한 이색 체험 이벤트도 준비했다. 아울러 연휴 기간 반려동물을 보살펴 주는 등 이색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예년과 비교해 추석 연휴가 이른 만큼 단기간 내에 최대한 많은 고객을 잡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롯데물산은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 역귀성 고객을 대상으로 할인 혜택과 보름달 관측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15일까지 기차, 고속버스, 비행기 등 9월 이용한 티켓 또는 예매내역을 매표소에 제시하면 본인 및 동반 1인에게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13일부터 이틀간 오후 7시에 9시 사이 ‘보름달 관측 이벤트’도 진행해 약 500미터 상공에서 보름달을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는 이색 경험을 제공한다.

현대백화점이 판교점에서 운영하는 현대어린이책미술관은 오는 15일까지 오전 11시와 오후 3시에 '가족 릴레이 그림책 읽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다양한 그림책을 가족만의 개성있는 목소리를 담아 오디오북으로 만드는 이색 체험 프로그램이다. 참여 가족 고객들에게는 기념품과 녹음한 오디오 파일을 제공한다. 또 오는 22일까지 글 없는 그림책의 대가인 '데이비드 위즈너(David Wiesner)'의 특별 전시도 진행한다.

SSG닷컴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장거리 이동 수요를 공략하기 위해 반려동물 돌봄서비스를 진행한다. 스타트업인 '페팸(PeFam)'과 협업한 전문 펫시터 서비스다. 펫시터들은 지역별 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교육을 100시간 이상 이수한 전문가들이다. SSG닷컴 홈페이지에서 원하는 상품을 선택하고 돌봄이 필요한 날짜를 선택, 구매하면 된다. 펫시터가 직접 집으로 방문할 수도, 펫시터의 집에 위탁돌봄을 맡길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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