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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로버, 헬로카봇 제작사와 '메가레이서' 공동제작

  • 2020.05.26(화) 15:09

'스튜디오 W 바바' 캐릭터 디자인부터 공동 참여

한국영화 북미 박스오피스 흥행 1위 기록을 가지고 있는 애니메이션 '넛잡'의 제작사인 레드로버는 26일 '스튜디오 W 바바'와 공동으로 3D 애니메이션 '메가레이서'를 제작한다고 밝혔다.

'메가레이서'의 캐릭터 디자인부터 전반적인 애니메이션 공동제작에 참여하는 '스튜디오 W 바바'는 TV시리즈이자 극장판으로 제작되어 누적 관객수 200만여 명을 기록한 국내 대표 어린이 애니메이션 '헬로카봇'을 제작한 팀이다.

'메가레이서'의 스토리 개발에는 인공지능(AI) 스토리텔링을 주도하고 있는 변문경 작가와 영화시나리오협회의 최종현 감독이 참여한다. '메가레이서'는 2022년 초 한국과 중국의 동시개봉을 목표로 중국 제작자 및 투자자와 협의 중에 있다.

변문경 작가는 "4차 산업혁명 시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걸맞은 소재들을 고전적인 레이싱이라는 주제에 접목해 쉽고 재미있는 방식으로 풀었다"라고 말했다.

이수철 레드로버 대표이사는 "잦은 경영진 교체와 구조조정으로 제작의 흐름이 끊기는 아픔을 겪었다"면서 "이번 신규 애니메이션 제작을 시작으로 다시 예전처럼 활발히 한국 애니메이션산업의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레드로버는 앞서 지난 15일 웹툰·웹소설 제작 및 유통회사인 '엠스토리허브'의 지분 51% 인수를 마무리했다. 이 대표는 "웹툰회사 인수는 레드로버 문화콘텐츠 사업의 구조를 완성해 가는데 있어 매우 중요하다"면서 "웹툰, 영상웹툰, 웹소설, 애니메이션, 영화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가 유기적인 과정 속에 만들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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