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프리미엄 숙성 증류주 '혼', 업소용 넘어 가정용까지 공략

  • 2020.12.17(목) 10:16

골든블루, 코로나 시대 맞춰 가정용 판매 늘려

주류 시장의 연말 성수기가 다가왔지만 코로나19 악재가 지속되면서 과거와 다른 분위기다. 특히 송년회, 모임 등 외부 술자리가 사라지고 주류의 가정용 수요가 늘고 있다. 

이처럼 성장에 빨간불이 켜지자 주류 업계는 가정용 주류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사활을 걸고 있다.

K-주류 문화를 선도하는 골든블루도 홈술족, 홈파티족 등 가정용 주류 소비자 잡기에 매진하고 있다. 

올 6월 출시한 프리미엄 숙성 증류주 '혼'으로 가정용 유통 채널을 공략해 고급 증류주 소비자, 전통주 소비자 등 보다 다양한 소비층을 골든블루 주 고객으로 끌어들이겠다는 전략이다. 

'혼'은 전통주가 가진 올드한 스타일을 버리고 고급스럽고 세련된 느낌의 증류주로 탈바꿈해 만들어져, 출시 당시 소비자들에게 새롭고 신선한 느낌을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혼'의 원재료는 경북 문경에서 난 우리 농산물을 활용해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증류주의 새로운 맛과 향을 가지고 있다. 증류, 숙성 기법도 다른 증류주보다 한 차원 더 업그레이드된 싱글몰트 위스키 제조 방식을 채택해 제품의 품질을 높였다. 

바틀에는 우리 술이라는 것을 직관적으로 나타낼 수 있는 사괘 모양을 삽입했으며, 전체적으로 블랙 컬러를 적용해 젊고 감각적인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이처럼 패키지, 맛, 품질 등 여러 매력 요소를 갖추고 있는 '혼'은 출시 이후 매달 목표 판매량을 초과 달성하며 업소용 주류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

골든블루는 예상보다 일찍 호응을 얻은 '혼'의 기세를 이어가기 위해 바로 가정용 주류 시장까지 진출했다. 기존 농협하나로마트에만 입점했지만 지금은 홈플러스 전국 매장까지 입점을 확대시켰다. 내년에는 대형마트, 편의점 등 '혼'의 판매 채널을 넓히기 위해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골든블루 최주일 마케팅팀장은 "외부활동이 쉽지 않기 때문에 가정용 주류 시장은 내년에도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년애는 '혼'이 업소용, 가정용 시장 모두 정상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naver daum
SNS 로그인
naver
facebook
goog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