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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중국 자회사 CJ로킨 팔았다

  • 2021.02.25(목) 17:24

사모펀드에 지분 전량 매각…7338억원
중국 사업 지속…자원의 효율적 배분의 일환

CJ대한통운이 중국 자회사인 CJ로킨의 지분 전량을 7338억 원에 매각했다.

CJ대한통운은 중국 자회사 CJ로킨 지분 73.1%를 사모펀드인 FountainVest Partners에 전량 매각한다고 25일 밝혔다.

CJ로킨은 지난 1997년 설립됐으며 중국 상하이에 본사를 두고 콜드체인, 화학제품, 일반 화물 및 이커머스 물류 등 종합물류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지난 2015년 스틱인베스트먼트가 운용하는 코파펀드인 스틱씨제이글로벌투자파트너십펀드 및 스틱글로벌투자1호사모투자펀드와 공동으로 출자해 CJ로킨 인수를 위한 특수목적법인인 ‘CJ ROKIN LOGISTICS HOLDINGS LIMITED’를 설립했다.

이후 이 법인을 통해 중국 최대 냉동물류 회사인 로킨을 4550억 원에 인수해 CJ로킨을 설립했다. CJ대한통운은 이 법인을 통해 CJ로킨 지분 73.1%를 보유하고 있었다.

CJ대한통운은 CJ로킨 지분을 매각해도 중국사업은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CJ로킨 지분 매각은 사업환경 변화를 고려한 자원의 효율적 재분배의 일환"이라며 "기존 중국법인을 통해 여전히 상대적으로 성장성이 높은 중국시장에서의 물류사업을 포함해 CJ대한통운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글로벌 사업은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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