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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의 포석…'이커머스' 잡아라

  • 2021.04.05(월) 09:28

업계 최초로 '온라인 쇼핑몰 통합관리 시스템' 선봬
온라인 쇼핑몰 사업자 편의성 높여…오픈마켓 성장 대비

CJ대한통운이 이커머스 시장 확대에 발맞춰 '온라인 쇼핑몰 통합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CJ대한통운은 이미 네이버와 지분 교환 등을 통해 오픈마켓 등 온라인 부문에 성장에 대비해왔다. 이번 통합관리 시스템 구축도 이런 일련의 과정 중 하나다.

CJ대한통운이 온라인 쇼핑몰 사업 전 과정을 통합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인 '이플렉스(eFLEXs)'를 업계 최초로 개발해 운영에 들어갔다고 5일 밝혔다.  이플렉스는 CJ대한통운의 e-풀필먼트 서비스를 이용하는 이커머스 기업 고객들을 위한 통합관리시스템이다.

이플렉스는 지그재그,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와 같은 플랫폼, 오픈마켓, 자사몰, 종합몰 등 다양한 복수 판매처로부터의 주문취합부터 택배출고에 이르기까지 복잡한 전 과정의 처리를 통합해 자동으로 수행한다. 사용자는 재고 발주, 소비자 응대 등의 업무만 처리하면 된다.

이플렉스는 온라인 쇼핑몰 사업자들이 기존에 불편함을 느끼던 점들을 수렴해 반영했다. 기존에는 물류계약 이후 온라인 쇼핑몰-물류사 간 시스템 연동에 기존에는 통상 10주 가량이 소요됐다. 하지만 이플렉스는 1주일 정도면 바로 서비스를 개시할 수 있다.

기존 수작업으로 진행되던 주문관리, 배송, 택배비, 물류대행 수수료, 부자재 비용 등에 대한 정산 관련 업무도 원스톱(One-Stop) 서비스로 제공받을 수 있다. 주문처리 현황과 일별 주문량, 취소건수, 전월대비 출고량 및 입고량, 6개월 및 연간 추이 등 각종 지표 정보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주문 다음날 도착하는 익일배송, 새벽에 받는 새벽배송, 당일배송 서비스 등 다양한 유형의 라스트마일에도 별도의 시스템 개발없이 모두 대응이 가능하다. 라이브 커머스의 3시간내 배송, 실시간 배송이나 영어, 중국어 쇼핑몰도 대응할 수 있는 등 높은 확장성도 갖췄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오프라인에서는 CJ대한통운 e-풀필먼트로, 쇼핑몰 관리는 이플렉스를 통해 고객사에 더욱 효율적이고 편리한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고객은 상품개발, 고객관리, 마케팅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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