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그룹이 66년간 쌓아온 독보적인 식품 제조 노하우와 기술력을 펫푸드 시장으로 전격 확대한다. 대상홀딩스 자회사 대상펫라이프는 신규 브랜드 '닥터뉴토(Dr. nuto)'를 론칭하고 기능성 펫푸드를 대거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신규 브랜드 론칭은 예방접종, 조기치료 등을 통해 반려동물의 기대수명이 12세에서 15세로 늘어남에 따라 향후 증가할 반려동물용 기능성 식품 수요를 반영해 단행됐다.
국내 동물약품 시장 규모는 2010년 5445억원에서 2020년 8871억원으로 증가하며 반려동물 건강에 대한 반려인들의 높은 관심을 보여준다. 이에 따라 대상그룹은 지난 2월 대상펫라이프 법인을 설립하고 대상홀딩스 자회사로 편입했고 5월 닥터뉴토 상표권을 출원한 바 있다.
신규 브랜드 닥터뉴토는 전문가를 뜻하는 '닥터(Doctor)'와 영양을 뜻하는 '뉴트리션(Nutrition)'을 조합한 단어로 반려동물을 위한 영양균형 전문가를 의미한다. 콘셉트도 '반려동물을 위한 진정한 영양식(True Nutrition for Pets)'으로 정했다.
수의영양학을 기반으로 설계한 레시피와 식품전문기업의 전문성을 더해 반려동물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나아가 반려인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급여할 수 있는 펫푸드 제품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대상 관계자는 "영양에 각별히 신경 쓴 것은 물론, 맛과 급여의 편리함까지 갖춘 차별화된 펫푸드 브랜드를 론칭하게 됐다"라며 "펫푸드의 새 지평을 여는 브랜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